[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1516 시즌.

데몬스트레이터로 처음 선발된 해에

 

전향각을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슬로프 정상에서 데크를 바꿔타보겠냐는 전향각을타는 지인의 말에

 

어깨뽕이 한창 차오를때라 뭐 별거있겠어 하고

그러시죠 하고 장비를 장착하고 활주후 토사이드를 밟는순간.

 

'아 스바 내발목'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저 멀리 흘러가고있는 형을 애타게 불렀었죠.

 

스스로느꼇던 자만을 후회하며 머슥한 웃음과함께 데크를 다시 바꿔탄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내가 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하는 누군가를 내가 그 기술을 상대방보다 잘하기전에

욕보이지 말자. 라는 신념아닌신념이 생겼고

 

언젠가는 내껄로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서 마음구석 한켠에 묻어놓고만 있었습니다.

 

 

 두시즌 전이죠? 19/20시즌에 베이스를 휘닉스로 옮기며 20/21시즌까지 전향의 본거지로 잠입을하게되었습니다.

 

완전 미운오리새끼였죠. 지도교본의 포지션을 추구하는 저와는 다르게

휘닉스파크는 트랜드를 만들고 따르는 젊은전향보더들의 성지였고 지금도 그러하니까요.

그때부터 전향각으로 셋팅을 한 데크를 항상 곁에두며 곁에두고 곁에 두기만 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열심히 타진않았지만 지인들의 포인트포인트를 모아 제 기술로 만들기 위해 두시즌을 열심히는 아니고 나름 좀 탔습니다. 

 

첫번째시즌 완전 헤메고 두번째시즌은 열번의 라이딩중 수십번의 턴 중에 한두턴정도 아 이 느낌인가 싶은 느낌이 살살오기 시작한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올해 전향셋팅된 헤머로 라이딩을 몇번하며 지난시즌에 느낀 느낌이 느낌적으로 다가왔고

그 느낌을 단도리하려 지인에게 포인트레슨을 받으며 탄 적이 있습니다.

 

그 날.

 

퍼센테이지로 70퍼센트정도 느낌이 왔고 데크의 운용에 대한 이해가 파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거면 24 -3도로 셋팅해놓은 메인데크에 이 포지션을 적용해봐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생겨 실행을 해보니.

 

 

아 왔어요 왔어요.

여러분 더컁각입니다.

 

엣지의 운용 턴의 구성 몸의 구성.

 

왔습니다 왔어요.

 

 

아직 제 눈에도 아쉬운부분이 보이고 고쳐나가야 할 디테일들이 한참 많이보이지만.

 

이정도면 자랑한번 해봐도 되겠다 싶어 한번 장황하게 떠들어 봤습니다.

 

기존 본인의 스탠스로 전향을 따라하다 몸에 무리를 받으신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제가 전향각을 연습하며 느낀점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운용방법이 다른만큼

덕스탠스와 전향각도 포지션의 운용과 데크의 운용방법이 분명히 다릅니다.

전향각은 전향각대로 연습하셔서 느낌 받으시고 그 포지션과 운용을 본인 메인덕스탠스에 적용하시면

분명 신체에 무리를 이전보다는 덜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다른근육을 써야하는구나를 느끼실거에요.

 

 

그러니까.

 

 

짧은 클립입니다.

영상 한번 봐주세요 :D

 

https://youtu.be/i7t-3cdHg-I

 

 

 

궁금하신점 있으시거나 반박하실꺼리가 있다면 부담없이 남겨주세요! 즐겁게 소통하겠습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7991
211538 용평 레인보우3 타다가 인스타360으로 찍어봤습니다. 근데,, ㅋㅋㅋ file [4] VitalGoofy 2022-01-28 5 1484
211537 전향각 쯤이야 하다가 보드 들고 걸어서 내려 왔습니다. [13] 알짱알리짱 2022-01-28 1 2173
211536 지산7번 슬로프 고글 주으신분 계신가요?! what두u원트 2022-01-28   224
» 덕스텐스는 전향각처럼 못탄다는 썰. 고태현입니다! [62] 고태현. 2022-01-28 21 3140
211534 오랫만에 자게에 글을 써 봅니다. file [9] 리틀 피플 2022-01-28 2 746
211533 2022 Natural Selection Tour - Day 1 REPLAY - Jackson Hole | X... [1] 오른쪽턴 2022-01-28 1 489
211532 혹시 하이원계신분들중에... [2] 개걸스럽게... 2022-01-28   1015
211531 바인딩 볼트는 어디서 구매해야하나요 [7] 나또한유부보더 2022-01-28   662
211530 해적 ㅡ도깨비 깃발(노스포) file [2] 해피가이 2022-01-28 1 935
211529 오늘 비팍에서 촬영한 사진...... [2] 감우동 2022-01-28 4 1379
211528 2년만에 보드타러 가서 느낀점(강촌) [4] 초짜보더83 2022-01-28 4 1498
211527 여기는 어딜까요? file [16] 타몽 2022-01-28   3069
211526 글 한번 써봅니다. [2] refeel 2022-01-28 5 1072
211525 후방 추돌 후 도망자를 찾습니다 file [80] air1 2022-01-28 5 5073
211524 주니어용 헬멧 나눔(새거) file [57] 연구형 2022-01-28 51 891
211523 하이원 최고의 휴식 공간 file [11] 슈퍼개구리 2022-01-28 1 2214
211522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에서 카드지갑 습득 [4] 정신차려인간아 2022-01-28 8 1042
211521 지산 좋네요 [11] 미궁 2022-01-28 2 1497
211520 헬멧이 오래되니 끈적끈적한게 생기네요~ [19] 바나나™ 2022-01-28   2168
211519 하이원 날씨 너무좋네요!! [4] 제우스지박령 2022-01-28 3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