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후기
즐거운 크리스마스들 보내셨는지요? 몇분뒤면 2011년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는군요.ㅎ
전 이브날 집에서 캔맥먹고 잠만자다가 크리스마스날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주섬주섬 짐챙겨서 지산으로 향했습니다...ㅡㅡ;;;;;
지산에 도착하여 옷갈아입고 슬롭에 올라가니 오전 9시 30분쯤 되더군요.
오전 9시 30분 부터 야간 9시 40분까지 뉴올에서 타다가 왔습니다...ㅜㅜ;;;
설질 : 크리스마스라 확실히 설질은 좋더라구요^^;;; 뽀송뽀송 밀가루설질이었습니다. 뉴올 중간에 웨이브 흔적 비스무리하게 기다란
웨이브 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블루 파크쪽은 하루종일 제설을 하더군요. 이삼일 안에 파크생길듯하네요.^^
주간에는 3시넘어가면서 그늘때문에 시야확보가 잘 안되서 힘들었습니다. 뉴올 웨이브도 조만간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내일 설질도 최상일듯합니다~^^
바람이 오후들면서 조금 강해졌지만 야간에는 주간보다는 덜 불었습니다.
야간타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이 굳는 느낌이 많이들어서 몸사리면서 살살탔습니다. 야간 타임에 아는분이 어깨 탈골이 되는바램에 기분이 조금 다운되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다치시는분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온도 : 오전 영하 -11도 오후 영하 -2도 야간 영하 -9에서 -10도
대기시간 : 3분에서 5분 내외 (크리스마스 생각하면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뉴오렌지 상단에서 바인딩 메고 있는데 알파인 보더분께서 리프트에서 데크를 떨어뜨리는 바램에 깜짝 놀랬습니다.
다행히 그물망 안쪽에 떨어졌지만 슬롭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자니 아찔하더라구요.
뉴오렌지 라인이 슬롭을 가로지르는 리프트라인이다보니 뉴올라인만이라도 바인딩 체결을 예전처럼 의무화 하는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글 적는동안 크리스마스가 지나가 버렸네요~^^
다들 좋은밤들 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