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브릿지굴욕녀 | 2012.01.11 | 본문 건너뛰기
지난번에 용평 골드에서 넋놓고 타다가 4시가 휘까닥 넘어가서 브릿지 립트를 첨 탔는데요...
워낙에 오래된 탓도 있지만... 첨에 앉을때 정강이를 땅~ 때려 주시면서 얼릉 앉으라고 경고를... (아띠... 아포...ㅠ.ㅠ)
'이거 몇번이나 타겠냐' 생각하면서 내리려는데...
일어설 때 너무 가깝게 발을 딛었나봐요...
종아리에 그렇게 두껍게 꼬집히기는 첨이었어요 ㅠ.ㅠ
부츠 바로 윗부분이 립트 의자에 끼면서 앞으로 철푸덕! 데크와 함께 11자로 넘어졌어요 ㅡ.ㅡ; === O-----
제가 넘어져서 한 일은............
움직이고있는 립트에 안 부딛히려고 머리를 화~악 숙였지요
근데 립트 알바오빠... 립트가 제 위를 지나가고 난 후에야 멈춰 주는거예요 ㅠ.ㅠ
그것도 제가 일어나지도 못하고 엎어져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그제서야 버튼 누르러 꿈지럭 꿈지럭...
머리라도 안 부딛히려고 숙였을땐 저도 살려는 본능에... ㅠ.ㅠ
일어나고 보니까 뒤에 오시던 분들... '쟤 왜저래....'
그제서야 정신 차리고 창피하더라구요
옆에있던 남친은 살겠다고 머리부터 숙인 저보고 어떻게 그 생각부터 했냐고... 기특해서 웃기데요??? ㅎㅎㅎ
그날 꼬집힌 양 종아리 멍이 이제야 없어졌네요...
불만제로 보니까 헬멧도 그렇고 펜스를 포함한 낙후된 립트 시설등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번주에는 브릿지 립트 타는일 없게 시간계산 잘 하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