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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에피소드들.

by clous   |  2012.12.02  |    |  본문 건너뛰기

에피소드 1.



그 조용한 새벽셔틀 안.....


갑작스런 급정거에 정적이 깨지는데....


""덜그럭 덜그럭 덜그럭 덜그럭....  우당탕~"


그랬다. 


맨 마지막 좌석에서부터 헬멧 하나가 그 조용한 셔틀버스 복도를 리듬있게 굴러내려 출입문으로 골인~!!




에피소드 2.



파노라마가 열려있다.


은성이는 좀 긴 슬로프를 좋아한다. 


레인보우차도, 골드파라.. 골드 판타스틱..


그래서 두말없이 파노라마 뺑뺑이를 돌다가


눈 속에서 보이는 종이같은 무언가 발견


응?  주간리프트권이네~    오늘 식비 확보!!  감사합니다.




에피소드 3.



야간 호크 뺑뺑이를 돌다가


바인딩을 채우려고 발을 넣었는데 뭔가가 안잡힌다.


앵클쪽 빨래판이 부러져있네.... ㅠㅠ


할수없이 토우쪽 빨래판과 앵클라쳇을 대각선으로 채우고 


그 위에 다시 토우 라쳇을 덧채우고 라이딩


결국 토우라쳇마저 끊어져버림.  ㅠㅠ


얻은게 있으니 잃는것도 있어야.....


사족.


귀가행 야간출발 셔틀버스는 거의 초고속이네요.

승용차로도 두시간 넘게 걸리는 거린데

한시간 50분에 주파~!  



이제 자야겠네요.  ㅠㅠ

은성이가 방학을 아직 안해서 주말에만 같이 가는데

일박을 하면 월요일이 힘들고

오늘처럼 새벽부터 새벽까지 나갔다오니 제가 죽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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