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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에 여자친구 부츠 사러가서 기분이 별로였네요

by 차니미니뿡   |  2013.11.04  |    |  본문 건너뛰기

원래 사려고 봐둔 부츠가 있어서 미리 문의하고 얼마에 주겠다해서 갔죠

옷 좀 둘러보다가 어디부츠 몇짜리 있죠? 물었죠.

 

그거 없어요~        없어요? 싸이즈 있는거 보고 가격 물어 보고왔는데요.

옆에 다른 직원들한데, 야 그거 있냐~? 없지? 저의 그거 전부터 없어요~ 신상있어요~

 

그냥 기분이 안좋아서 친구 커플이랑 가자! 그러고 나오는데 저멀리서 신상 이월가로 드릴꼐요~ 다른 손님은 봉인가..

 

자기가 사장이였나봅니다. 신상을 이월가로 준다니ㅎㅎㅎ 진짜 줄려면 귀에대고 조용히 얘기하던가-.-

 

여자친구 바로 옆 매장가서 부츠 보는동안 담배한대 피고 내려가니 벌써 살꺼 골라놨더군요;; 참쉬워

 

다른데 둘러보며 친구 이월 부츠 찾으면서 왜 기분이 나빳나 생각해보니, 그 매장 직원 대응이 안좋았던거네요

 

지금 한참 이월 빠질때니 다 팔려서 없을수도 있어요. 다른데 보러가서도 있다 그러고 찾아보니 없는 경우 많았구요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고, 어제 오늘 다 팔렸네요~ 라고 했으면 그렇구나 했을텐데.. 없어요~신상사세요~ 를 몇번을 들었는지

 

오늘 만난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고 사람 좋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단 한명이 매장 전체 이미지를 버리네요

 

미약하지만 저와 제 친구가 사려고했던 대략 70만워 어치의 용품은 다른데서 사려고 합니다.. 소심한 복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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