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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by 정여립 [Lv.6]   |  2013.11.20  |    |  본문 건너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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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대 정시합격자 10명 중 7명 ‘강남 출신’

ㆍ강남·서초·송파구 순

2013학년도 서울대에 정시 합격한 학생 10명 중 7명이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당)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서울 지역 일반고 학생 187명 가운데 70%인 131명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출신이다. 그중 강남구 출신은 90명으로 48.1%였고, 서초구 27명, 송파구 14명순이었다. 그 외 양천구 출신 13명, 노원구 출신 9명을 제외하고 강북과 구로, 금천, 성동, 은평, 중구 등의 일반고에서는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사진제공|유기홍의원실


강남 3구 출신의 서울대 정시 합격 비율은 2011학년도 54.3%, 2012학년도 57.7%, 2013학년도 70.1%로 매년 증가했다. 수시와 비교해 정시에서는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교 안에 일반고가 5개교 포함되는 등 일반고가 선전한 편이나, 학교 소재지가 모두 강남구 소재로 강남구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일반고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데, 교육부가 일반고 육성 대책을 뾰족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책임방기 수준”이라며 “일부 지역에 서울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학군 개편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 2013-11-19 21:55:13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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