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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보드장비 보관의 모순.고객의 딜레마.

by 팔극   |  2006.02.22  |    |  본문 건너뛰기

요즘 도난 사고 관련 글이 종종 보입니다.
안타까우면서도 불안하지요.자신도 보관을 해야할때가 있으니깐요.
보관대도 동전넣는 것부터 시즌보관대까지 많습니다.
하지만 .
돈안넣어도 잠기고 열쇠 안꼽아도 풀리는 보관대는 제외하더라도.마음만 먹으면 열쇠따는것부터 열쇠 복사 까지 너무허술한 보관대 입니다.

그래도 고객들은 어쩔수 없이 보관대 이용합니다.
호텔 콘도 편의시설 등의 입구에는 장비를 들고 출입을 할 수 없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있기 때문이죠.행여 다른곳에 출입 가능한 스키장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휘팍 기준으로 말씀드려봅니다.

"아 ..장비반입 금지구나..그럼 보관대에 잠궈놔야지" 하고 갑니다.
그럼 또 이런 문구가 붙어있죠.
"보관하신 장비 분실시 본 사 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보안기능을 철저히 해주거나 장비반입허용을 해주는게 낫지.
보관장비를 직원들이 몰래 탄다 라는 말도 나오고...
사용자중심의 스키장이 아닌듯 합니다.

1000원짜리 열쇠 복사해서 몇십만원짜리 장비 가져가시는분들만 좋겠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s:얼마전 휘팍에서 국내에서 가장큰 학술회가 열렸었지요.저도 참가했었는데
국내 최고라 자부하는 HCI 권위자들이 발표하고.생활하는 그곳에서 최악의 usability 를 자랑하는 시설에 다들 감탄하더군요.스키장들 각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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