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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

by =*앙쟁이*=   |  2011.01.12  |    |  본문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격주에 한번 보드타는 앙쟁입니다 ㅠㅁㅠ

 

 

 

사무실 이사하고 새해도 됐고 일도 많아지고

점점 자게 접속시간이 줄어들고 있네요.

 

 

 

요즘 사무실 바뀌고 계속 피곤쓰나미가 밀려와서 근 한달이상 운동을 못갔어요

 

먹는것도 육류가 늘어나고.....

 

그래서 그랬는지 가스폭탄이 점점 테러 수준으로 진화해 가더라구욤.

 

안되겠다 싶었죠

 

어제 저녁 막힌 장을 뚫어준다는 신비의 명약을 먹었어요.

 

까스로 가득 차 있는 장이 가벼워지길 바라며 한봉지를 원샷! 했는데 반응이 없더라구요.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희석됐나???

 

 

몇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었더랬죠

 

나한텐 안맞는 약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 아뿔싸!!!!!

 

 

 

 

새벽에 천둥번개 치는줄 ;;;;;;;;;;;;;;;;;;;;;;;;;;;;;;;;

 

 

 

장이 막 꾸루루루- 꾸루루룩-

 

그 배를 이끌고 출근할랴고 통근버스 탔다가   이 추운 겨울에 식은땀 줄줄;;;;;;;;;;

 

 

버스타고 고속도로 30분을 달려야 도착하는 우리 회사

 

오늘은 어제밤에 내린 눈 땜에 도로사정도 안좋고  무려 15분이나 더 걸렸어요

 

중간에 어디서 내려달라고 말도 못하고 ㅠ_ㅠ

 

 

45분동안 꼼짝 못하고 초긴장 상태로 앉아있었어요.

 

애국가를 몇번을 불렀는지 ㅠㅁㅠ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요거 효과 좋았습니다.

 

 

단잠 자야할 시간을 뜬눈으로 버텼더니 아침부터 토깽이눈 변신 ⊙ _ ⊙

 

 

하-  사무실은 고요하고, 언제 또 장폭풍이 칠지 몰라서 긴장상태 ㅠ

 

 

아침 통근버스가 비극이었는지, 이게 비극의 서막인지는 아직도 모르겠고 ㅠ

 

신비의 명약도 원망스럽고 ㅠ

 

사무실 이사한 회사도 원망스럽고 ㅠ

 

그 와중에도 아침은 꼭 먹는 내 배때지도 원망스럽고 ㅠ

 

 

오전내내 긴장상태 유지 해야될듯요 ㅠ

 

 

오늘 하루는 '방심하는 순간 나는 끝이다 ' 라는 생각으로..... 호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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