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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울린 우리 아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y 스노이   |  2011.01.21  |    |  본문 건너뛰기

 

 

 

 

 

여자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잌 같다고들 그러시져..

24일이 제일 잘 팔리고 25일은 그래도 잘 팔리고 26일되면 안ㅋ팔ㅋ린다는...ㅠ

제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훌쩍 넘긴 나이로 올해 벌써 서른.

결혼 안하냐 너는 남친도 없냐 등등의 구박을 숱하게 받고있는데요; ..

부모님한테는 난 결혼 안할거야로 꿋꿋하게 맞서지만 어디 안하는건가요.. 결혼은 혼자하나...ㅋㅋㅋㅋ 엄마 ㅠㅠㅠ

여튼 그래서 가끔 부모님과 마주앉아 먹는 밥이 무섭고.. 명절이 무섭고..그렇습니당.

 

제가 일할때 하루종일 컴터를 끼고 일하는지라 집에서는 컴터를 잘 안켜요

근데 어느날 아빠가 그러시는거에요..

 

아빠 : "너 남친생겼니?"

나 : "남친은 무슨요"

아빠 :  "거짓말 하지마라 "

나 :  "쓸만한 놈들이 없어요.... 그놈이 다 그놈이에요..(사실 쓸만한 놈은 벌써 임자가 있어요 아빠 ㅠㅠㅠ)"

아빠 :  "니 컴퓨터에 있는 남자 사진은 뭐냐! 털어놔봐라"

 

저는 잠시 생각하다가 컴터를 켜보았지요..

바탕화면에는 믹키유천이 있더군요..........ㅋㅋㅋㅋ.....내가 언제 깔아놨지 ㅋㅋㅋㅋ

 

 

 Interne copy.JPG

(요거 깔아놨어여 ㅋㅋㅋㅋㅋ당신 컴터 두시곤 딸 컴터는 왜 털어보셨는지 ㅋㅋㅋㅋㅋㅋ)

 

 

 

나 :  "아빠..얘 연예인이잖아요.. 성균관 나온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아빠 하시는 말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 "아.. 얘가 걔구나. 육키 믹천. 눈은 째져가지고. 이런애는 안된다"

(지나가던 엄마도 옆에서 사진만 보시곤 한말씀 거듬) "그래 존서방 탐서방은 되도 이런애는 안된다.아, 흑서방도 안돼"

ㅋ..ㅋ...ㅋ.....

 

 

 

 

 

한줄요약 : 그래도 ASKY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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