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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캠페인] 국산품애용 켐페인 한다면 꼰대소리 듣...

by YellowSteak   |  2021.11.19  |    |  본문 건너뛰기

세대간 갈등이 노골화되는 시절입니다.

노소간 의견대립이 변화무쌍한 환경으로 심화되고 피차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죠...


제가 어릴 때 '국산품애용'이라는 빙고 게임이 있었습니다.

동네시장 어귀에 허름한 천막을 쳐놓고 그안에 들어가 100원짜리 빙고 용지를 한장 사면...


게임 진행자는 

"'국'에 3번"

"'산'에 10번"

"'품'에 1번"

.

.

이런 식으로 번호를 부르고...


참여자는 빙고용지에 해당 숫자에 동그라미를 그려 나가다가

동그라미가 일(|, ㅡ)자, 또는 대각선(/, \)으로 다섯칸이 채워지면

"빙고"를 외쳐 당첨을 알리고

플라스틱 국산품 바구니나 바가지를 타가는 게임이었지요.


국산품애용 장려운동이라고 꽤 성황을 이룬 일종의 허가된 서민형 도박이었습니다.

지금은 굳이 국산품애용을 외치지 않아도 좋으니까 국산을 많이 쓰지만...

라이더님들 데크, 부츠, 고글이 국산품으로 빨리 대체되면 얼마가 좋을까 하는 생각을 옛날을 떠올리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징어게임 후편에는 이 게임도 등장할란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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