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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쯤 전에 펜스 기둥에 어깨를 받아서 약 3주간 고정치료 후 물리치료 하기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어깨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잇엇고 통증은 많이 사라져서 며칠전 휘팍한번다녀 오고, 이번에도 시즌 막보딩일 수 잇겟다 싶어
어제 야간을타러 왓죠... 슬로프가 아이스가 좀마니 잇다 생각되어 조심히 타자 햇는데...
챔피언 중단부는 슬로프 상태가 좋더군요...
그래서 연습좀 한다고 두세번 살살 내려오고.. 조금씩 난이도를 올려서 타고 있는데...
아뿔사, 앞에 모글에 노즈 찍히면서 그대로 풍차돌리기 두어바퀴하고...
하필 다친 어깨로 떨어졌네요... 정말 운도 없지 다친곳 정확하게 뚝...
떨어지면서 우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아 이제 망했구나.. 보드가 문제가 아니라 내 몸이 망했구나...
싶었네요... 손으로 쇄골 만져보니 뼈는 괜찮은데 쇄골뼈가 엄청나게 튀어 나왔더군요
눌러보니까 물렁하게 눌려버리고...
뒤에 오던분께서 패트롤 불러주셔서 의무실에 실려가고...(패트롤 불러주신분 감사합니다)
어떤 증상인지 제가 잘 알기에.. 우선 대충 붕대로 감고 돌아왔네요...
아침에 어깨를 보니.. 이게 웬걸... 엄청나게 튀어 나왔군요....
쇄골을 눌러보니 쑥쑥 들어가는게... 인대가 완전 파열 된듯하네요...
어깨 고정기로 고정 해 놓고 이따가 병원 가야 하는데...
의사선생님 뵐 면목도 없네요
정말이지... 후회되는 두시간이었습니다...
절대로 다 낫기전에는 타지마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도 그느낌 압니다~
지금쯤 재건수술 하셨을것 같은데 정신없으시겠네요~
솔찍히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을려면 재활을 잘해야합니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신다면 2011시즌 이상없이 타실수 있을것입니다^^
http://cafe.naver.com/shoulder75 <어깨환자모임입니다. 정보공유도 해주시고, 같이 이겨보아요~
에고... 조금 더 참으시면 탈 수 있어도 폐장해서 못타셨을텐데ㅠ..
쇄골이 튀어나왔다면,, 그래서 유격이 느껴질 정도라면,, 붓기가 빠져바야 알겠지만
파열이 의심되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ㅠ
저의 경우, 쇄골-견봉간 거리가 300%증가(0.8에서 2.1cm로...)했습니다...
주치의는 망설임 없이 수술하자고 하시더라는... ㅠ
제가 찾아본 결과 애매할때는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젊은 분, 운동량 많으신 분들은 더욱이요
열심히 재활 하시고 근육량 많이 늘려서 다음 시즌에는 넘어져도 슬로프를 부셔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