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의 이벤트와 각종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JohnBird

2006.12.02 00:15

현재 상황입니다.

1. 개장
저도 많이 원망하고 있었습니다만...
새벽 4시까지 대기하며 제설작업을 하였으나 습도와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다 망쳐버렸다는군요..
제설팀.. 완전 울상이라네요...
찾아가신 분들이 하는 말로는 슬로프에 안개가 자욱했다고 합니다.
참 이래저래 운이 안따라주네요..
돈 날려.. 이미지 망가져...
기회만 되면 언제라도 제설작업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개장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내일, 내일모레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기대를 해봅니다만.. 문제는 습도군요.
(습도가 높으면 제설작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2. 시즌권
마지막날 주문이 밀려 시즌권 발급이 늦어졌습니다.
공구 초기에 주문했던 분들은 이미 제작이 되었으나 1주 전쯤부터의 물량은 맞추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나 제작에 5분여가 소요... 찍어내는 기계가 하난가 봅니다ㅡ_ㅡ;
다음 주말쯤에는 발급 완료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물론 구매하신분들은 확인을 거쳐 무료 리프트에는 무리가 없도록 하겠지요.

3. 라커
오늘부터 라커 접수받았으며,
확인된 바로는 오늘 80분 정도가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약 370여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위치는 슬로프와 매우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
저도 참 이해가 안되는점이... 시즌권 발급이 안된분들은 라커 할인 혜택을 못받는다고 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먼저 라커를 6만원에 결재한 뒤 나중에 시즌권 발급을 증명해도 3만원을 돌려주지 않는답니다.
저도 도저히 이해가...
개인적으로는 시즌권 발급이 늦어지는 것은 오크밸리의 과실이므로 증명이 된다면 차액의 환불이 가능하게 되리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라커의 사이즈는 데크+바인딩은 무난히 들어가는거 같으며, 어떤 분들은 부츠까지 들어갔다고 합니다.(힘들긴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때 개장을 하지 않았으니 찾아오는 분들이 거의 없으므로 토,일요일에 찾아가시면 신청 가능할겁니다.
다음주말까지 남아있을 확률은... 전 70%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측불가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4. 오늘 찾아가신 분들
버스타러 갔다가 취소됐다는 말 듣고 발길 돌리신분들은..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장비 챙기고 일찍일어나 찾아오셨을텐데..
제 말을 믿고 찾아온 분들은 정말...ㅜ_ㅜ
(저도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본사 직원들도 모르고 있더군요.. 그만큼 끝까지 개장 해보려했으나 안됐다는거겠죠...)
일단 끝까지 찾아가신 분들은 만족스러웠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무료식사에(갈비탕) 휘팍으로 옮겨주고 주간권 끊어주고 다시 서울로 셔틀 운행해주고..
일단 슬로프와 시설, 직원의 친절은 매우 만족이라고 했구요.
모든것이 깔끔하고 이뻐서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실듯 합니다.

5. 렌탈장비
오크밸리의 자체 렌탈장비는 거의 아토믹 제품이랍니다.
물론 전부 새거구요.
보드복도 마찬가지지만 디자인이 안습이라는 정보가...
할인 받을 방법이 있다면 렌탈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6. 헝그리보더의 공동구매는 10일까지 연장됩니다.
시즌권 판매량이 워낙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7. 여러분들 덕분에 최악의 판매량으로 예상했던 200장은 간신히 넘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제 겨우 어깨 좀 펴겠네요..
그러나 저로 인해 구매하시고 피해보셨던 분들께는 뭐라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하단 말 밖에는 아무 생각도 안나는군요...

8. 당분간 묻답이나 자게등에 오크밸리 관련 리플은 중단하겠습니다.
너무 오버한다고 눈살 찌푸리는 분들이 계시고 오크밸리를 위해서 헝글을 이용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판매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해 열심히 전한다고 했는데... 너무 제 생각만 했나 봅니다.

9. 주변 숙박시설
아시다시피 오크밸리는 회원권이 없으면 무지 비쌉니다.
주변에 펜션 몇채가 있는데 주말가 2인기준 8만 정도 한다는군요.
싸이월드 소울메이트에 가보면 사진과 소개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워낙 헝그리라 원주역까지 무료셔틀로 가서 찜질방에서 잘 예정입니다ㅡㅡ; (1인 5천원)


10. 주절주절
오늘 폭풍이 몰아부치더군요.
오랫만에 잠도 일찍 들었겠다...
룰루랄라 가볍게 들어온 출근길..
책상에 앉아 PC를 부팅하고 아이스커피 타고 와서
네이트온에 로그인...
로그인과 동시에 뜨는 채팅창 15개-_-
몸이 10개라도 부족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체험했군요.
개장 취소와 관련하여 묻는 질문들..
헝글에 계신분들이 수시로 오크밸리 홈페이지 드나들다 팝업 뜨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제게 물어본거죠..
그리고 점심쯤 되서 또 들려오는 소식...
시즌권 발급이 늦어진다는...
다시 뜨는 채팅창 10개ㅡㅡ

이번 공구 담당하면서 메인 업무가 밀려 퇴근 시간 늦어지고 집에가서 또 질문들에 답변해주고
회사에서는 업무까지 보느라 담배한대 마음편히 피워본적이 없네요...
점심도 빌딩 매점 라면으로 때우고...
오늘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을 가질줄 알았더니만 공구 또 10일연장해달라는ㅡ,.ㅡ;
어제부터 또 헝글 운영진하고 협의하고 문구 만들고 발권량 자료 요청하고ㅜ_ㅜ
폭풍이 몰고 갔습니다.
이제 또 어떤 폭풍이 밀려올지...ㅜ_ㅜ

위의 정보는 헝그리보더 소식통, 싸이월드 오크밸리 동호회 소울메이트, 오크밸리 현장, 본사에서 얻었습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않아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때문에 구매하셨다는 분들 덕분에 뿌듯하기도 하지만..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느낍니다.
판매량보다 좋은 인연을 만난것에 감사합니다.
개장하면 좋은 만남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길게 썼군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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