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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2009.02.03 17:55

[키엘] 제가 완전 게으름뱅이라 ㅎㅎ 다들 보드타는게 몇년전부터 재밌다 재밌다 하는데,,
난 집에서 뒹구는게 더 좋아! 이러면서 한번도 안따라갔었거든요. 그러다,, 올겨울에 무슨 바람이 불었나..
그냥 한번 바람이나 쐬자 싶어 스키장에 따라갔다가,, 그냥 다들 보드타러 나가고 나혼자 뒹굴거리면 심심하니까,,
따라나가자,, 따라나간김에 함 배워보자.. 요러다가 완전 보드에 꽂혀 ㅋㅋㅋㅋ 밤낮 안가리고 어설프지만 찬바람 쌩쌩 가르며 초보 보더 탄생!!

그런데,, 전 장비도 제대로 못갖추고 친구 고글 한개 빌려 나름 햇빛을 가린다 가렸는데,,
땀나고 답답해서 자꾸 벗게 되다보니,,
평소 미스트 칙 뿌리고, 간단한 에센스만 바르던 제 피부가 완전히 익어버렸어요 ㅜㅜ
잡티도 전혀 없던 (은근 자랑? ㅋㅋ) 피부인데 기미라고 하나요? 쪼만하게 뭐가 도문도문 올라오고..

나중에야 알았죠.
친구들은 선크림 즉 선프로텍터를 듬뿍 바르고,, 중간중간 땀닦고 다시 덧발랐다는것을 흑흑 ㅜㅜ

저에게 키엘 선프로텍터가 왜 필요하냐구요?? 정말 모르셔서 물으시는거에요^^; ㅎㅎㅎ
늦게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 이십대 후반에 보드에 맛들인 저.. 아주 시간가는줄 모르고,, 틈만 나면 용평으로 달려간답니다..
월급쟁이라 장비를 한꺼번에 구입할순 없지만 소소하게 한개씩 장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
이번달엔 이쁜 고글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선크림 가격 보태서 더 이쁜거 구매하고파요~~ ㅎㅎㅎ

저처럼 뒹구는거 좋아하시는 횐님들!!! 일단 스키장으로 고고!!! 방에서 뒹구는것보다 더 재밌는 무한 보더의 세계로 빠져보자구요~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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