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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촌을 아이들과 갔는데요 정상에 올라가 스키 보드를 가지런히 4개를 세워놓고 (보드는 뒤집어서)
음료를 마시고 나왔는데,.... 장비가 4개 모두다 없어진거에요
모두 당황스러워 주변을 찾아 보았는데
아시다시피 강촌은 관광으로 리프트 타고 올라오는 외국인(동남아) 들이 많아요
잘 보니 저희 스키를 신발로 신고 폴을 들고 사진찍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주변을 둘러 보니 사진 찍고 난 제 보드와 스키들이 멀리 멀리 널부러져 있더군요
제가 만지지 말라고 뭐라고 해도 싱글벙글 웃으며 계속 사진만 찍더라구요...
외국인들이 참 무대포 더라구요 말도 안통하고... 그래서 후진국 선진국이 나뉘는 건지...
나중에 보니 저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비로도 또 사진들 찍더군요
장비관리 잘해야겠습니다 강촌에도 민원을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추가로 가만히 서있는데 뒤에서 추돌한 외국인도....싱글벙글 웃으며 쏘리가 끝이더군요
불러세워서 주의를 주긴했는데 잘 못알아 듣기도 하고 해서 보내줬습니다
두 번 화가 난 날이었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