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도 동의했나요? 부럽습니다

음 .. 휘슬러 1년 살다왔었는데요 그것도 거의 13년?전이네요

옐로우나이프도 다녀왔었구요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벤쿠버에서 그레이하운드타고 버스타고 갔었는데

좌회전 깜빡이 없어서 우측으로 돌아야만하는것 적응하는거(벤쿠버벗어나면 해결)빼면 무조건 렌트가 나아요

휘슬러 가는길이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안도로로 알고있습니다 해지는 시간대 저먼 바다에 고래가 수면에 떠있구요 해안도로를 넘어 위로 가다보면

만년설?같은 산이 많은데 산이름이 no name  입니다 동네뒷산이에요 거기사는 이누이트만 아는 산이름들 잠시 머물러갈수 있으니 렌트가 좋을듯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라 버스가 아쉬웠어요

음 스키장으로 가서 슬로프가 휘슬러가 블랙콤을 인수해서 휘슬러 블랙콤 입니다 왼쪽이 블랙콤 오른쪽이 휘슬러 각각 코스가 100개 +100개 인데

블랙콤은 좀 남성답고 터프한 슬로프가 많고 휘슬러는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코스들이 많아요

12월 말이라 아쉽네요 2월중순이나 3월초에는 습설이긴 하지만 파우더는 비교할수 없는 깊이로 즐기실수 있어요

해는 휘슬러에서 떠서 블랙콤으로 집니다 온도가 아침에 낮다면 휘슬러가시고 온도가 높다면 아침부터 블랙콤 가시는코스로 잡으시면 좋아요

혹시나 가시는 날에 영하 0~5도 사이이고 해가 짱짱 떠있다면 블랙콤 세븐스 헤븐으로 가시면 이름그대로 느낄수 있을듯합니다

빌리지나 숙소에 온도가 영상이어도 정상이 2200정도가되니 프리징 레벨이란걸 참고하셧으면 좋겟어요

아래 비가와도 위에선 파우더가 내리니 비온다고 달려가는 로컬들이 있을거에요 무조건 따라 가시면됩니다~ (이경우 무조건 위에는 블리자드 화이트 아웃일 경우 높음 길이 안보여서 가이드가 무조건 필요 온사방이 파우더인데 하얀안개에 눈만 보이니 가이드도 눈대중으로 갑니다)

또 라이딩 팁을 드리자면 한국 스타일로 엣지 프레스 팍팍 주고 타시다간 3시간만에 내려오실수 있으니 용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6시간 정도 

타실 마음가짐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벽타기도 하고 못해봣던 트리런도 하고 (한국과 다른문화라서 슬로프 차단 없어요 가는길이 내길입니다)

옐로우 나이프는 저는 2박3일 둘다 구름이 껴서 너무 아쉬웠어요 남자 특유의 그냥 가면 보겟지 라고 했다가 나이들고 다시못가는곳을 갔었던걸 새삼 느낍니다 휘슬러 있다가 옐로우 나이프 갔다가 다시오는 한이 있더라도 구름 안낀날 무조건 타이밍 잡으시는게 낫고

영하 35도 정도 내려갈거에요 밤에는 45도 이하로도 영하 35도랑 영하 15도랑 추움에 차이는 없는데 35도는 1분후에 고통이 밀려오고

영하 15도는 10분은 버티는거 같습니다 영하온도 표시되는 표지판?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진남기시면 좋을거같아요

음 차가 있다면 빌리지 말고 크릭사이드 쪽에 숙소 잡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빌리지가 꽤 비쌀꺼에요 

크릭사이드에도 리프트가 있으니 참고했으면 좋겟습니다~ 옛날에 선댄스콘도 있엇는데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용평으로 치면 레인보우 슬로프? 하이원으로 치면 마운틴콘도? 크릭사이드 곤돌라는 무조건 휘슬러 정상으로만 가요 

휘슬러 블랙콤 peak to peak 곤돌라 타고 블랙콤 넘어가셔도 되고

음 정말 운이 좋아 로컬과 친해져서 백컨트리 타고 싶으시면 하이크업 3시간정도 하면 블랙콤 뒷산은 밥그릇같이 움푹파인 헬리스킹 장소?가 있어요(알고보니..빙하였던..정식명칭은 스피어헤드 글라시어 입니다 내려가면 빙하끝이니 중간에서 왼쪽으로 치고가서 하이크업해서 코스로 복귀무조건 해야합니다)

휘슬러는 휘슬러에서 크릭사이드 내려오는 트리런 파우더가 있구요 여기는 정말 로컬과 가야 살아 돌아옵니다 이런데가 있다 참고하셧으면 해요

축하드립니다~

12월 말이면 큰 기대는 하지말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관광삼아 간다고 생각하시면될듯하고 영어 가능하시면  여행사 말고 렌트하시고 관광하십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