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개츠비님이쓰신글이있는데요... 저는 왕초보분들 가르치는걸 즐겨해서...

왕초보분들을 잘 가르치시는 분이 진짜 잘 가르치시는분이죠..(절 말하는건 아니고요...;;)저도 CASI따고 리조트 강사 했는데요.. 개츠비님에 비하면 실력은 완전 허접하죠..


돈까지 받고 가르친다면서 그런상황이 오는건 전적으로 강습하는 사람 잘못입니다..
만일 리조트 강사하다가 그런상황오면 개박살나고 해고죠... (리조트 강사는 리조트에서 강사비 대부분 가져가죠)

저는 참고로 사회단체에서 지제장애인분들 데리고 오셔서 가르쳐도 봤고  ...정말 다양한 연령대 실력 피부색깔..그리고 하시는일들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가르쳐봤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강습자로서 강습생 을 항상 생각하는마음에서 가르친다면 절대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오지않습니다..
계속 못 일어나시는 아주머니와 함께 친절히 일어나는 법을 잘 설명하고 계속 웃어주면 그 아주머니가 다음에 오셔서 절 계속 지명해주시고..

그래서 너비스턴까지 가실때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원풋으로 잡아드리면서 슬롭 계속 내려오고..)
물론 거기까지가 한계였지만..;;
참고로 강습과 본인이 타는것은 엄연히 틀립니다.

괜히 본인 타고싶은데 강습해서 본인생각을 1%라도 하게되면 그냥 강습안하시고 타는게 훨 낫죠...(물론 원포인트 강습시 본인 의견을 많이 피력하는게 중요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가져야겠죠...하지만 왕초보강습때는 상황을 달리해야합니다...자칫 스노보드 타기싫다고 징징될테니까요)

참고로 리조트 강사시절 실력이야 모 그냥 계속 허접하고 라이딩은 교과서 교본대로 타는 수준이지만 그곳에서 배우고 본건 지금 제가 하는 일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네요



요약하자면.. 다른 강습은 몰라도 왕초보강습때는 더더욱 자신이 처음탔을때 답답했던 그 심정으로 돌아거서..설령 자신이 처음 탔을때 그렇지 않았더라도..
친구 가르친다고 꼬셔서 데리고 온후  친구버리고 그냥 내려가시는게 나중에 더 낫고 다들 이해한다는데..글쎄요..왕초보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다루는 방법 아신다면 그렇지 않을걸요...
왕초보 들의 마인드 탓하기전에 왕초보 교육법부터 배우는 자세가 필요한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교육법은 그들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데서 시작하니 생략하지요

왕초보 강습을 한다면 무조건 왕초보 강습생 위주로.....나중에 실력이 올라간다음에 그 이후에 스파르타해도 늦지않습니다..

엮인글 :

.

2008.11.23 23:39:54
*.140.153.209

읽고보니 이 글도 공감가네요.
허나 강사가 아닌 일반분이 멀리 스키장까지가서 자기가 리프트 돈주고 끈고 초보 강습하는데 1%,...도 본인생각을 않할까요? 머 타고싶은데 참는거죠

라르크v

2008.11.24 00:54:54
*.179.165.224

왕초보입니다 ㅋㅋ
전 칭구한테 배우는데요 칭구니까 그나마 편하게 배운다고 생각하는데 칭구도 많이 답답해하고 소리도 가끔 지릅니다.
돈주고 배우는거 아니고 칭구니까 그냥 배우는데.. 돈주고 배우는데 갈켜주는사람이 막 소리지르고 답답하다면서
그런식으로 갈켜주면 정말 타기 싫어질듯..
사실 친구가 처음 갈켜줄때 타기 싫었거든요;;;;

바람구멍

2008.11.24 01:03:19
*.106.63.171

ㅎㅎ.. 강습생 위주로~ 뭐 잘 다독여가며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갠적으로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본인생각이 1%에서 99% 까지 치솟기도 하더군요.. ㅎㅎ

관심있던 이성 가르칠때는 정말 하루가 어케 갔는지 몰랐더랬죠. 오전,오후 내내 걸어다녔고요...
그래도 즐거웠슴다~ 그러니 지금 마눌님이 되었죠 -_-;;;

헌데, 나이묵어 내 몸뚱아리 간수하기도 힘든데, 이제 첨 배운다고 무작정 가르치라는(부탁이 아닌 명령형입니다-_-;;;) 친구넘들은
도무지 3시간을 열심히 잡아줄 맘이 안생긴다 이겁니다. ㅎㅎ

넘어지면 하는말이, "아 쉬팍!! 잘좀 갈쳐바!!!" T_T;; 이것들을 확 때려?

그럼 대강 일어선다 싶음 "자 이제부터 50회 반복!!!" 하고 휭~ 사라져줍니다. ㅋㅋ

대부분 2시간을 넘겨 조금만 버티면 미끌어지는 그 느낌이 오기 직전,
"에라이~ 술이나 빨러 갈란다~", "걍 타던 스키나 탈란다~" 이런 결과가 ...이것들이!!!!!!

하지만~ 때리고 싶은 친구넘이라도
정말 많이 넘어져 가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보자면 의례 그 녀석 곁에 붙어있는 제 모습을 보기도 하네요.

이런면에서는 강습을 받는 사람의 자세도 어느정도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아~ 물론, 금전적으로 비용을 받고 가르치는것은 예외입니다~ ^^

바람구멍

2008.11.24 01:07:43
*.106.63.171

추가 :
와이프를 강습하는것과 와이프로 만들고 싶은 사람을 강습하는것은 전혀 다른 세상이더라는..카더라 통신~ -_-;;;
결혼 후 듣는말입니다. "이제 결혼했다고 아예 뒤돌아도 안보고 혼자 쏘데?" -_-

Jenny [StAl]

2008.11.24 01:09:12
*.71.138.157

저는 제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찌 어찌 몇번 강습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저는 과연 내가 가르치는게 정석대로 가르치고 있나??? 가 가장 걱정 되더군요....

실컷 가르쳐 놨는데 잘못 배웠다는 소리를 들을까 겁나요~

아래 글에 3~4시간 만에 턴 가르쳤다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제가 잘 가르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Kimi

2008.11.24 01:11:07
*.126.219.7

윗분님...그건 강습생의 개인능력차이일듯하기도하네요..운동신경좋은사람은...혼자서도..물론 이미 전에 강습자료같은걸 보고왔을경우...혼자서도 베이직턴 하루만에 마스터하는사람도있던...

불건전청년

2008.11.24 01:42:24
*.155.140.165

제니님 그건 정말 강습생의 능력차이인듯 합니다.
저의 경우 정말 운동능력 없는 친구는 2시간만에 턴까지 했고요.
각종 구기종목 및 운동매니아인 친구는 오히려 하루 4시간씩 3일걸려서 턴 까지 했습니다.
둘다 업어가면서 가르쳤는데도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Moonlight shadow

2008.11.24 03:00:44
*.38.48.89

당연 돈받고 강습하는거면 강습생이 완전 못타더라도 얼굴붉힐일없죠... 당연한거예요...

★팅크★

2008.11.24 05:57:18
*.240.119.103

강습비를 받느냐 안받느냐에따라서... 솔직하게 강습에서 차이가 나지요 ^^

雪立™RiderPang2

2008.11.24 10:36:09
*.81.197.23

보드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딴지사관학교 기초 칼럼이라도 한번 읽어보고 강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Gatsby

2008.11.24 11:41:14
*.45.1.73

보드란거 나도 한번즘 타보자 vs 보드 정말 배우고 싶다. 열심히 해봐야지.

이 둘은 상당히 큽니다. 개인의 정성과 마음가짐입니다.

딴지 걸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렌탈 장비는 강습 안합니다. 저에게 보드에 대한 열정과 정성을

보여야지 강습을 해주죠.

파이야

2008.11.24 12:14:49
*.247.145.10

핫핫.... 렌탈장비라;;; 이제 처음 배우는 초보가 본인 장비 들고 오길 바라는 거 조오금 무리네요~
다른 분들도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턴 시작하고 자신감 생기고 보딩에 불 화아악~ 붙고 나서야 장비 욕심 생기더라고요...
만약 제 친구가 보드를 배우겠다 하면서 바로 데크니 바인딩이니 산다 그러면 말릴 듯 싶네요.
장비로 의지를 확인하는 거는 좀~~

파이야

2008.11.24 12:16:22
*.247.145.10

개츠비님 죄송~ 너무 바로 딴지 걸었네요 ^^;;;

지나가는

2008.11.24 13:07:02
*.131.226.136

^^ 개츠비님 얘기에 절반이상의 동감..

뭐 물론 시작도 하기전에 장비를 사가지고 와서 강습을 받으란 말씀은 아닐것 같습니다.

강습을 받으시는 분들도 렌탈로 한두번 타보시고 장비 구매하신 분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첨 보드장 가면서 데크 사가지고 가신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저는 장비는 그렇다 치고 부츠는 꼭 첨부터 샀음 하는 사람 중 하나 입니다.

렌탈부츠가 좋은데도 있지만 처음 잡아주는 부분인데 대부분 발에 안맞거나 헐겁거나 아픈상태 등등에서 시작하니

갈켜서 일으켜 세우기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말라뮤트 언제쯤 렌탈로...)

또 렌탈로 하실때도 그냥 되어 있는 셋팅에서 각자 몸을 맞추는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바인딩좀 조절해 달라면 샵 직원들 별로 안좋아하죠....이게 맞습니다..이렇게 타셔야 합니다.. 라고 하죠..

불건전청년

2008.11.24 19:32:56
*.181.52.132

전 샵에서 그딴 소리하면 바인딩 각도를 30 - 30로 재 조립해서 보냅니다.

쵸쵸

2008.11.24 20:08:31
*.138.21.165

이 문제가 은근한 매력이 있어~~~

c32amg

2008.11.24 22:31:39
*.127.99.17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보드를 처음 접한다는 사람을 가르친다는것에 대한 이해자체 된 상태에서 강습하는게 우선이겠죠.

직딩보더

2008.11.24 23:19:29
*.221.221.202

위에 샵얘기쓴글 보니 탄지 얼마안된분들 샵에 가서 그냥 빌리는 분들 많을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 초보분들 같이 가면 부츠신어보라고 하면서
데크길이 얼마에서 얼마사이즈로 주세요 라고 얘기합니다.
데크 받으면 신어본 부츠 꼭 끼어서 센터확인하고
바인딩 사이즈 확인후 다채워보구 스트랩 잘 동작하는지 다른 문제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 있음 교체해 달라고 합니다.
물론 알바들 싫어하지만 다른 얘기하면 그냥 사장님한테 얘기합니다.
그래도 아니다 싶음 미련없이 다른샵으로 옮깁니다.
좀 깐깐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타는분들 안전을 생각해서 이렇게 합니다.

1234

2008.11.25 22:43:32
*.114.91.128

저도 직딩보더님처럼 하고싶지만;;;;시간이 너므 ㅇ너므 오래걸려요;;;;;;;;;;;;;특히 여자는 왜 부츠를 혼자 안신는걸까;;
그리고 렌탈 첨하는 분이 강습해달라고 하겠습니까;;;
그냥 친구한테 낙옆어떻게 하는거냐 정도겠죠..
조낸 즐거움 느끼면 그때 장비들 사는데... 개츠비님은 열정이 보이는가 안보이는가를 말씀하시는거겠죠~

제란

2008.11.26 17:01:38
*.32.163.193

이분 글 읽으니까 이분께 배우고 싶어지네요..
초보일때 어떤 사람한테 배우느냐 자신이 얼마나 열정이 있느냐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일취월장 하겠지만..

처음부터 좋은 선생님께 자신에게 맞는 강습을 받았다면 나쁜 습관 적고 실력도 빨리 늘었을텐데...

다 좋은데 강습이라 하면 돈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일단 강습자가 해주기로 했으면 성심 성의껏 잘해주시면 참 좋겠어요..

시작이 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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