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클럽메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중국 클럽메드 베이다후에 다녀오게 된 HOBHOB 입니다. 

보더들이 모인 사이트이니만큼 슬로프라던지 강습과 같은 보드와 관련된 내용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따로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클럽메드의 올-인클루시브라는 제도를 말씀드려야 이해하시기 편할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Colum&document_srl=38429460을 읽어주세요.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처음에 돈을 지불하고 그 이후에는 모든 시설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프트 가격이나 강습 비용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요.

체크인을 할 때 받는 스키패스 카드로 모든 리프트를 지하철 타듯이 찍고나서 탑승 할 수 있어요. 

KakaoTalk_20170122_213209250.jpg



리프트 운행시간은 오전 8:30 부터 오후 4시까지 입니다. 곤돌라가 있어서 정상으로 가면 여러가지 갈림길이 있어서 원하는 슬로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슬로프는 총 19개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체감상으로는 휘닉스파크 메인 봉우리가 두 개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서 거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모든 리프트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사람이 좀 많아지긴 하지만 길게 기다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슬로프 눈 상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좀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날씨는 저희가 갔을 때, 영하 20도 정도여서 매우 추웠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닌 듯 합니다. 강사들 말을 들어보니까 이번 겨울 내내 4번인가 눈이 내렸는데 다 5cm이하 정도로 내려서 우울하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저희가 돌아가는 마지막날 눈이 굉장히 많이 내려서 거의 10cm 이상 왔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매우 건조한 기후여서 눈이 흩날리는 흔히 파우더라고 하는 눈의 느낌이 났어요. 이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akaoTalk_20170122_213209832.jpg



락커는 객실당 하나가 무조건 배정이 됩니다. 상당히 큰편으로 두사람의 장비가 들어갈 수 있고, 장갑, 부츠를 건조할 수 있는 히팅기도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렌탈을 하실 분들도 숙박 기간동안의 장비를 렌탈해놓고 락커에 넣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렌탈의 경우는 하루에 약 4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락커.JPG



파크 관련해서는 좀 미미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름 구색을 갖춘다고 만든건지 하프파이프도 있는데 양쪽 벽이 벌어져 있어서 월턴밖에 못하실 것 같습니다. 키커 작은것 두개, 박스 2개, 마지막에 웨이브 이런식으로 작은 파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KakaoTalk_20170122_213210423.jpg



강습은 프랑스 스키 스쿨인 ESF라는 명문학교 출신 강사들에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들은 여담이지만 그들이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스키와 보드 모두를 탈 줄 알아야 자격증이 나온다고 합니다. 난이도별 강습은 스키는 총 7단계 보드는 총 3단계로 받으실 수 있어요. 중국내 보더의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노우보드 강습은 3단계 뿐이더군요. 3단계가 초급 중급 상급이 아니고 보니까 완전초급, 초급, 중급 정도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강습인원의 숫자와 레벨을 강사가 보고 강습 수준을 조절하는 것은 가능한 듯 합니다. 저희 원정대 일원들은 대부분 잘 타시는 분들이어서 중국인 1분과 같이 3단계 강습을 받았는데요, 강사가 실력을 보더니 턴 말고 트릭을 가르쳐 주거나, 원하는 것을 얘기하면 바로바로 알려주고 원포인트 식으로 지적해주는 강습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강사와 저녁시간 이후에도 식사를 같이 하거나 바에서 술을 같이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습 신청에 대해서는 유의사항이 한 가지 있는데요, 전날 밤 7시-8시30분 사이에 스키데스크에서 신청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첫 날 강습받은 강사가 마음에 들 경우, 지목을 해서 다음날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강사에게는 +가 된다고 합니다. 


슬로프에서 찍은 사진들 몇 장 첨부합니다. 

추가적으로 동영상자료실에도 올릴 예정이지만 유투브 영상도 URL 올립니다.

https://youtu.be/0ON2C-SSvnE

재밌게 봐주세요!

KakaoTalk_20170122_171907138.jpg


KakaoTalk_20170122_171906660.jpg


KakaoTalk_20170122_171840203.jpg




바람돌이

2017.01.22 22:15:50
*.255.234.173

파크는 조금 작네요

HOBHOB

2017.01.22 22:27:46
*.239.232.114

네 ㅜㅜㅜ 파크를 즐기기에는 아쉬운 사이즈였어요 ㅎㅎㅎ

소리조각

2017.02.13 16:52:44
*.90.74.125

오 그럼 그냥 강습 안받고 타도 상관없긴 하겠군요... 그래도 파크까지 있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ㅎㅎㅎ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otes Views
Notice 일반 이용안내 [9] Rider Sep 13, 2005 571 35289
38 CASI CASI Level I - 휘슬러 방문 취득기 file [8] Quicks Dec 07, 2022 9 1413
37 CASI 급사에서 힐턴이 탈탈 털릴 때 할 수 있는 5... [14] 테스형 Feb 21, 2021 13 3447
36 CASI 기억해야 하는 3가지 [14] TKLee Oct 23, 2015 6 6397
35 CASI CASI interski 2015(진행중) [2] TKLee Sep 11, 2015 13 2953
34 CASI 새롭게 바뀐 CASI의 비기너턴 영상칼럼 업로드 secret [58] 해일로 Oct 20, 2014 33 10934
33 CASI CASI레벨러를 꿈꾸는 분들에게 전하는 깨알T... [2] NADAE Jun 27, 2014 6 4257
32 CASI CASI 레벨러를 꿈꾸는 분들에게 드리는 깨알... [4] NADAE Jun 23, 2014 7 4854
31 CASI the critical link!! [8] 파랭™ Mar 14, 2014 8 2644
30 CASI 부족함을 보완하여 재도전한 CASI Lv.2 - 외... [5] 해일로 Mar 01, 2014 5 3213
29 CASI 부족함을 보완하여 재도전한 CASI Lv.2 - 티... [3] 해일로 Feb 27, 2014 3 2651
28 CASI 부족함을 보완하여 재도전한 CASI Lv.2 - 개... [17] 해일로 Feb 24, 2014 6 3004
27 CASI 부족함을 보완하여 재도전한 CASI Lv.2 - 코... [13] 해일로 Feb 22, 2014 6 3007
26 CASI 제 돌핀턴 데몬입니다. (손발 오글 주의) [42] TKLee Feb 07, 2014 29 6953
25 CASI "The Carve by RICKY 입니다~!!"를 보고 CA... file [22] TKLee Feb 01, 2014 21 7419
24 CASI 슬라이딩턴과 카빙턴 중 우위는? [23] TKLee Jan 03, 2014 7 6878
23 CASI KSA 스노보드 레벨1 검정에 관한 팁(부제:낙... file [28] 모둠치킨 Feb 09, 2013 3 6558
22 CASI 도전 할 가치가 있는 CASI Lv.1 - 팁편 [8] 해일로 Feb 27, 2012 1 5347
21 CASI 도전 할 가치가 있는 CASI Lv.1 - 티칭 편 P... [10] 해일로 Feb 23, 2012 4 4026
20 CASI 제프 첸들러와 나눈 스노보드 이야기 file [25] 문박사 Feb 22, 2012 18 7724
19 CASI 도전 할 가치가 있는 CASI Lv. 1 - 티칭 pa... [9] 해일로 Feb 19, 2012 3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