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들어 갔는데..

들어가는 길은 몇군데 결빙구간만 약간 신경쓰면 크게 문제될거 없을 정도 였고요

나오는 길도 초입 부분 일부 제설이 좀 떨어진거 외에는 크게 문제 되진 않았습니다.

설질은..

전반적으로 좋더군요..

실크하단 루키힐 프리웨이 야마가 루키힐 커넥션 이런 순으로 탔는데요..

눈 꽤나 많이 와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미천한 실력에 날만 세우면 자동 카빙이 되더군요..^^ㅋㅋ

하지만 힐턴은 여전히 터진다는...;;;

실크로드는 전반적으로 좋았고요

루키힐 초입부는 약간 감자가 있었지만 중반부터는 제일 느낌이 좋더군요..

슬로프가 넓어서 다른 사람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 정도라서요..

프리웨이도 급사 원래 잘 타진 못하는데 엣지가 잘 박혀서 재밌게 탈수 있더군요..

야마가도 좋구요..

쌍쌍 막바지 상습 아이스 구간도 아이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다 좋았다고만 써져있네요..

하지만 엄청 추웠습니다. 반다나가 타다 보니 입김에 얼어서 바삭해지고

고글은 서리가 찬다고 잠깐 벗으면 서리가 성에가 되어 버리고

다 타고 옷갈아 입을땐 손끝과 귀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설질이 너무 좋아서 몸은 전주에 마음은 무주에 있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