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더 가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싶어서 6명이서 마운틴콘도잡고 1박으로 놀러갔습니다.

가는김에 제대로 놀자해서 새벽4시에 출발해서 08주간부터 타고 저녁만 먹고 바로 야간권까지 알차게 타고왔습니다 ㅎㅎ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건 어쩔 수 없었지만 대명에 비하면 귀여운수준이었고 사람이 많은 구간도 초보구간만이더군요.

마운틴탑에서 제우스1,2 구간을 먼저 탔었는데 슬로프가 길어서 좋았으나 워낙  좁다보니 많은인파에 걸리적거리는게 많더군요

설질은 맘에 들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제우스 중간부터 끝부분 벨리허브쪽까지 경사가 높은편도 아닌데 속도가 굉장히 잘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벨리허브쪽에 사람이 급격하게 많아지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아폴로 리프트가 기계오류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오늘 뉴스보고 알았는데 역주행사고가 그때였었네요; 다치신분 없으시길 바래요ㅠ

그뒤부터 탄 헤라1은 이게 중급이 맞나 싶을정도로 경사가 높았어요

대명의 째즈정도로 생각하고 탔는데 경사가 굉장히 높길래 첨엔 슬로프를 잘못들어왔느했는데 아니었어요 ㅋㅋ

그래도 높은경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들 재밌게 탔습니다 

헤라1도 가끔가다 아이스가 있었고 나머지는 설질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헤라1,2를 계속뺑뺑이를 돌다가 아테나 1을 넘어서 지루지루했던 무빙워크를 지나 아테나 2를 뺑뺑 돌았습니다

이슬로프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전체적인 하이원의 슬로프들은 구불구불한 구간들이 많아서 라이딩하기가 정말 재밌더군요

액션캠 들고가서 서로 찍어주고 숙소들어가서는 찍은 영상보면서 낄낄거리고

저는 베이스가 대명이라 넓고 직선형의 슬로프에 익숙해져있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나기전에 아직 못가본

휘팍과 용평도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