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날 휘팍 야심갔다왔스므니다. 개풀의 첫 휘팍방문이였스므네다.

 흰색 상의에 검은 하의입고 스키보드(일명 숏스키)타는 이상한 눔을 보셨다면 그게 저입니다.

기상예보 보니깐 온도 드럽게 높더니 야간 시작할때쯤 이미 온도는 영하 4도쯤?  적당하더랍니다.

일단 눈은 듀크는 상단은 약간 얼음위에 설탕삘 나다가 내려갈수록 좋아지고~ 카빙턴 연습하기 딱 좋았더라지예~키위는 대체로 가끔 설탕빼고 좋고여~ 밸리 좋았고(뽀드득뽀드드드득)  디지, 챔피온,환타지는 뽀드드득했지만 미ㅋ친ㅋ 모글 ㅋㅋㅋㅋㅋㅋ, 타다가 다리 터지는줄 알았답디다. 파노라마는 모글 좀 있지만 경사가 약해서 봐주고잉~ 눈은 좋더군요.  안돼는 실력으로 트릭 몇번 처주고 (그래봤자 뒤로가기랑 360도 돌기뿐임) 연습도 많이 했더라지예. 심심해서 한두번 가본 호크 환타지 호크1 호크2 스패로우 팽귄 설질은 좋지만 슬로프 인구밀도가 ㅎㄷㄷ. 빠무 11해처리 땡저글링이였다지예. 듀크 내려오고 도도에서 옆에 제설 한참하길래 슬쩍 들어가서 타보니까 난생 처음 인공설 파우더설질 맛봤고요, (증말 플레이트 안나가더군요. 기분은 더럽게 좋았음 ㅋㅋㅋㅋ)

 리프트 커플염장은 제겐 안통했더랍니다. 저는 고딩이니깐요,,고딩이니깐요,,,,,,,,고딩이니깐요..ㅠㅠㅠㅠㅠㅠㅠ

리프트 대기시간!

야간땐 도도 팽귄 호크 스패로우만 사람 바글바글 나머진? 1~2분! 야간 끝나갈때쯔음엔 특히 이글리프트랑 팔콘리프트는 내려오자마자 속도 유지하면서 리프트탔음. 아! 이맛이란!ㅋㅋㅋㅋ 위쪽은 고로 황제스킹. 심야돼니깐 오히려 사람 많아졌더랍니다. 밑에쪽 리프트는 사람 엄청 서있고~ (대기시간 10분) 위에쪽 리프트는 3분! 하지만 사람 분산돼니 다시 황제스킹~~~다시 내려오자마자 그 속도로 리프트타는 맛을 느꼈더랍니다.

심야 마치니 기온은 영하 9도.

여담1. 몸 안풀렸을때 환타지에서 타다가 제 앞에서 정지하신 보더분을 발견, 제동을 걸었으나 저의 미친 숏스키는 모글을 미친듯이 즈려밟으며 멈추질 않더랍니다. 결국 보드님 데크에 접촉, 전 넘어지고 그분은 안넘어졌지만 음청 죄송하더랍네다,,ㅠㅠ  ㅈㅅㅈㅅㅈㅅ

여담2. 제 여동생도 그날 스키를 탔더랍니다. 강습 받고나서 자신이 상급 탔다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동생이 대견했던 저는 동생을 중상급 슬롭인 밸리로 대려갔더랍니다. 그런데! 동생이 겁을 먹어벼렸답네다. 슬로프 천천히 내려가며 엄청 대회전을 하길래 다른분들께 죄송해서 슬로프 구석에서 타게 했더랍니다. 잘 가다가 롤링롤링롤링롤링롤링 그리고 슬라이딩슬라이딩슬라이딩. 넘어져서 다리 꼬여서 못일어나고~~ 스키 볐겨서 다시 신게 했더니 못신고~ 난리가 아니였더랍네다. 다른분들께 죄송스럽고 동생한테 미안해서 죽을뻔 했더랍니다. 다시는 동생을 데리고 타지 않겠습니다! 오빠노릇하기 더럽게 힘들더랍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