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이후부터 눈이 수북히 내리는 상황이였으며, 저녁에는 그냥 붓는 수준으로 계속 내리고 있고, 현재도 많이 옵니다.

1. 교통

길에 쌓인다는 소식을 받고 21시에 철수하였는데, 곰마을 내부, 내촌 및 포천시는 제설 작업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촌, 송우리까지는 시속 40km 수준으로 갈 정도로 길에 눈이 제법 있습니다. 송우리부터 의정부시까지는 시속 60km 수준으로 다행히 제설흔적은 있네요.

운전 조심조심 하셔야 합니다.

2. 온도 및 설질

-1도 ~ 0도, 눈자체가 물기가 있는 습설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파우더가 아닌 스폰지같은 눈이 쌓였습니다.

88, 빅베어 : 굿굿굿 입니다. 아주 좋아요. 엣지 잘 박히고 푹신푹신 합니다. 단, 왁싱 필수입니다.

                     오늘 특히 익스리프트 최정상의 똥바람 장난 아닙니다. ㅎㄷㄷ 리프트를 그냥 흔듭니다.

리틀베어 : 의외로 눈이 적었습니다. 약간의 아이스 비슷하지만 아이스는 아니고 데크도 전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3. 인원

88 : 대기인원은 없는 수준으로 오래 대기해봤자 1분 미만입니다. 단, 파노라마 하단 3거리가기전에 많은 인원들이 그냥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아주 많이요.- 짜증이죠- 그외 슬로프는 인원 적당합니다.

빅베어 : 오후 8시 반경까진 한가했습니다. 단지 리틀베어 쪽에 제법 인원들이 있어서 피해가기가...ㅠ 오후9시 부터는 빅베어에 갑자기 사람들이 급 많아졌습니다. 슬로프도 제법 인원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4. 총평

오늘 곰마을의 눈은 올 시즌 1,2번째로 최고의 설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좋았어요. 단지... 집에 못갈까봐 일찍 철수 한게 마음 아프네요. 그리고, 후드 입으면 그냥 눈사람 됩니다. 자켓 필수, 고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