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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 너무 달려서 ^^; 새벽 늦게자느라
야간에 들어가서 9시전에 퇴청했습니다.
패밀리와 익스를 주로탔구요...
설질과 인파는 생각보다 양호했어요 ~
약간의 자갈밭은 있었지만 패밀리쪽 설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
원래 글도 안쓰는데.....
오랜만에 후기를 쓰는건
저만 봤는진 모르겠지만....
어제 저녁 패밀리에서 ... 정말 지옥을 봤어요
하단 리프트 근처까지 내려왔는데 뭔가 느낌이 쌔해서 뒤돌아봤더니
초보스키분이 뒤로 주저앉은채 브레이크없이 미친듯이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저거 맞으면 시즌아웃은 물론이거니와 못일어나겠구나 본능적으로 느껴져서
비키라고 소리지르고 일행들이랑 주변분은 챙겼는데 그대로 달려서 88리프트까지 냅다 꽂는거보고 식겁했습니다...
아무리 초보 로컬 중수들 너나 할것없이 다같이 즐기는 슬롭이지만 최소한의 교육과 안전은 했으면하는 바램이네요 ㅠㅠ
너무 무섭고....무섭고요...
ㅠ ㅠ 안다치신게 제일 다행이지요.
전 88 상단에서 토턴 마무리 시 위에서 직할강 꼬마 스키어가 보여서 피하다가... 고속으로 뒷쩍 3바퀴를 시전하고... 판테라 데크 코어 부러졌습니다. 다행히 몸은 안부러져서... 그나마 제일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로 날라가서 정신차리고 보니...슬로프에는 나혼자만 남아있었다는 슬픈 이야기와 데크가 부러져서 포장육으로 내려온 슬픈 이야기가. ㅠ ㅠ 그 이후로는 88 쪽은...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