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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마인드보드샵
2. 작성자신분 : 모스 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제품 시승기
4. 참고자료 : 제품 카달로그 및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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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작성했던 시승기를 헝글에 올린줄 알았었는데 이제야 남겨봅니다.
2425시즌에도 제가 선택한 데크는 모스 킹 입니다.
2425시즌부터 모스 라이더로 활동하게 되어 데크는 2324 시즌이 끝날무렵 고민고민 끝에..
킹 157.5로 선택하였습니다.

2425 모스킹은 2324 시즌대비하여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컬러가 변경되었습니다.
처음 선오더시에는 살짝 고민에 쌓여있었으나..눈위에서보니 너무 잘어울리는 컬러죠!?!?

모스 스노우보드는 중국 OEM이 아닌 일본 공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MOSS를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모스 사장님께서도 KING을 가장 애지중지 한다고 하시니 인정할만하죠?
위 사진에서 보듯이 상단에는 우드코어가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전 리뷰에도 설명드렸지만 모스 킹은 라이더가 보드를 컨트롤하여 내가 원하는 길로 간다는 컨셉으로, 스탠다드 캠버와 사이드 커브를 깊지 않게 설께하오 직설적인 라이딩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해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해머대크를 3단계 자율주행 자동차 또는 오토매틱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모스킹은 클러치를 활용해야 하는 수동 자동차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보분들께서 사용하기에는 버거운 데크일수 있습니다. ( 땅콩데크라고 쉽지는 않아요! )
다만 중급자 이상분들께서 데크를 다루기 시작할때 타신다면 정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리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일하느라(핑계) 몸상태도 좋지않고 시즌시작이 부상까지 겹쳐서 고생을 하고 있긴하지만..
진짜 삐끗하며 데크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어쭈?? 니가 이렇게 탄다 이거지???)

운전하기는 힘들지만 잘 컨트롤한다면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가속력, 안정성 등을 보여주는 그런 녀석이죠
데크의 성능을 최대로 사용해보기 위해 지난 시즌은 허리사이즈가 늘어난 158.5 를 사용했었는데요
2425시즌부터 157.5 와 154.5도 허리사이즈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특제 반발 경량 우드 코어“ 응 추가하여 깊이 있는 플렉스와 반발력을 겸비하였습니다.
올라운드 보더들이 중요시하는 경쾌 한 리듬의 리바인딩, 탄성, 날카로움이 있는 움직임을 제공해 주는 그런 녀석입니다.
국내 어느 슬로프에서 나 탈수 있는 프리라이딩, 카빙, 파크, 모굴,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크로스 등 어떤 라이딩 스타일에도 적합한 녀석이지요!!
모스의 모든데크들은 빠른 베이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리파이트 신터드 베이스를 장착하여 더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매끄럽게 빠진 베이스에서 나오는 이 가속감은 정말 빠른 활주력입니다.
모스킹의 내부에는 파이버 글라스라는 신소재를 사용하여 노즈/허리/테일 최적의 상태로 변화할수있는 특이점을 제공하며 토션을 정말 쉽게 줄 수 있도록 설계하여 제가 즐겨 하는 라이딩 스타일(카빙, 슬라이딩 턴)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코어는 자사 개방 특수 경량제를 이용하여 데크를 보가 가볍게 만들면서도 대나무, 오동나무, 노송나무, 포블러, 바스, 소프트메이플, 호두나무를 제단하여 조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 정말 많은 소재가 들어가는데 매년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고 제작하여 분석하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데크를 찾아낸다고 하니 정말 디자인만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데크의 좋은 성능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드 코어 만으로 부족한 부분들에는 특수 강화제를 추가하여 우드 코어의 특성(토션 - 뒤틀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데크를 받으면 항상 엣지정비와 베이스 정비를 진행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팩토리 왁싱하고 엣징을 하고 나오긴 하지만 정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신터드베이스를 가진 모든 덱들은 정말 베이스가 빨리 닳기에 하루-이틀 라이딩 하시면 베이스 관리를 위해 꼭 왁싱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단 고온의 열을 가하는 썸머박스 장비는 신 터 드 베이스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425의 모스킹은 사이즈를 다시 157.5로 변경한 만큼 더욱더 경쾌한 라이딩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158.5와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지만 길이가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숏턴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확실히 모스 킹은 라이더가 어떻게 데크를 조절하느냐에 따라 매우 가볍고 편한 라이딩도 즐길 수 있으며, 카빙에서는 데크에 체중을 실어 줄 때 묵직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재적소에 움직여주는 데크의 반응성과 부드러운 플렉스로 인한 높은 조작성 체력 유지 등 많은 변화로 인해 너무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올해 다시 157.5 데크를 타보니 2324 모스 킹 157.5 데크보다는 넓어진 허리로 인해 그립력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범프, 감자, 아이스 등 무너진 슬롭에서 마음 놓고 노즈를 꼽아 던질 수 있는 안정감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존에 타던 157.5보다 허리가 두꺼워졌지만 158.5와는 다른 코어같은 느낌으로 확실히 157.5 사이즈가 모스킹의 메인모델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모스 일본 메인 라이더가 사용하는 사이즈)
2324시즌에 158.5 사이즈에 허리를 늘렸고, 그만큼 평가가 좋았기에 2425시즌에 메인모델에도 사이즈를 늘렸다고 생각됩니다.
진작 늘려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모스킹 소개를 마치면서..
프리 라이더분들이시라면 꼭 모스킹을 한번 타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