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3년차에 접어든 리얼 헝그리보더 익스트리머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ROME AGENT를 타고 적당히 깔짝거렸는데
이번 시즌만큼은 제대로 탈려고 이리저리 알아봤죠..
개인적으로 살로몬 데크가 땡겼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유학중인 친구한테 메신져로 데크 괜찮은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생소했던 OMATIC 보드를 추천해 주더군요..
런칭한지 2년만에 굿우드상도 받았고 인지도와 반응도 상당하고... 주저리주저리 기타 등등...
친구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몰랐었는데 여기저기 검색해보니깐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고 프로선수분들도 많이 타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눈 딱 감고 OMATIC BORON 54를 지르고 격주마다 휘팍에가서 살았습니다.

본격적인 사용기에 들어가자면..
우선 팝아트적인 프린팅과 흑백 컬러 매치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이더가 중심이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OMATIC 보드는
보더들을 위해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써준거 같습니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부드러운 렌딩과 보드자체의 컨트롤을 향상시키기 위해
VERTWALL SIDERWALL, INTELLIGENT TECHNOLOGY라는 OMATIC만의 TECHNOLOGY가 적용되어
힘의 전달 능력과 빠른 속도로 라이딩시 안정성이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음...

그래서 라이딩을 해본 결과..
랜딩시에 쫙 가라앉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어프로치나 회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랜딩이라고 생각하는데
OMATIC BORON은 그 중요성을 잘 채워준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 잠깐 탔었던 T1데크는 하드한 느낌이 강했는데
BORON은 회전시에 가벼운 느낌이 들고 팝/스냅을 강화시켜서 더 높은 알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더 타봐야 알겠지만
OMATIC BORON은 가벼운 회전과 높은 알리 그리고 안전한 랜딩에 좋은거 같구요.
파크와 라이딩을 같이 즐기는 저같은 스타일의 보더에게 좋은거 같습니다..
OMATIC 기대 이상이네요 ^^
이곳을 빌어 OMATIC 데크를 소개해준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