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문한 쌩초보입니다..
앤이 워낙 메니아인지라 스키장엘 일주일에 서너번 가는관계로 렌탈비나 구입비나 비슷할듯 싶어
냅다 질러 버렸습니다.. 두어번 렌탈 해봤구요
- 데크는 SALOMON LOTUS 142 SIZE

초짜이고 렌탈도 몇번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소프트한 데크의 장점은
내맘대로 컨트롤이 잘된다.. 머 딱히 컨트롤 할것이 그리 많진 않지만 암튼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허나 소프트하고 가벼운 데크의 성질 그대로 모굴에서 완전 약하고
스피드가 조금만 붙으면 떨림이 굉장히 심해서 초짜의 스피드도 받쳐주기 약간 힘들더군요..
제가 키에비해 몸무게가 약간 나가서 그런건지 ㅎㅎ
하지만 일단 탑시트 그래픽 예쁘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흰색 광택도 좋아서 왠만한 잔기스는 없더라구요

- 바인딩은 SALOMON ANTIDOTE WHITE S SIZE

처음엔 버튼 시티젠 미디움을 썼었는데 부츠가 살로몬 와이드 스탈이라 그런지 궁합이 영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되팔고 다시 질렀습니다.. 시티젠 보다는 부츠에 잘 맞아서
타는동안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살로몬 바인딩이 원래 그렇다고는 하던데 라쳇을 풀때
뻑뻑하더라구요 새거라서 그런건지 좀 쓰고나서 괜찮아 지긴 했지만 처음엔 손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채우기도 편하고 잘 잡아주고 반응성도 아주 좋고 좋더군요.. 바인딩은 아주 만족 합니다.

- 부츠는 SALOMON VIZIL 230 SIZE

정말 편해요 와이드 스탈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완전 편해요.. 소프트하고 너무 편하더군요..
칼라도 맘에 들고 제가 보라색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ㅎㅎ 첨엔 색깔과 디자인에 반해서
매장에서 계속 신고 다녔어여 살것을 정하고나서요.. 정말 편하더군요 그냥 운동화를 신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따뜻해요 발시림을 느끼지 못했어여 한번도 옆에서 남친은 발시리다 해도 전 전혀~~
하지만 .. 소프트해서인지 좀 잡아주는건 약한건 같더군요 신다가 중간중간 다시 당겨서 신어줘야 해요..
하지만 정말 편하더군요.. 하지만.. 제 성격 탓인지.. 전 부츠를 바꿨답니다..
첫부츠 치고는 아주 만족입니다.

그리고 다시 장만한 부츠 DEELUXE EMPIRE LALA SCL

한번 신었습니다. 전에 신었던 부츠는 너무 소프트 했는데 이 부츠는 아주 하드합니다.
하지만 발 엄청 편합니다. 하지만 처음 신은거라 그런지 토우턴 들어갈때 발목이 약간 안 접히더군요
그래서 꽂꽂히 서서 보딩을 했다는... ㅋㅋ
그래도 만족합니다..

이상 초보보더의 장비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