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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보드코리아/베스트 스토어
2. 작성자신분 : 내돈내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베스트 스토어 온라인 페이지
[2122 유니버셜 칸트 알파인 프리스타일 스노우 보드 바인딩 캔트 UNIVERSAL CANT] (bestsnowboard.co.kr)
안녕하세요?
개츠비 입니다.
스노보드를 타온지 30년이 되어가고 있고 올 시즌은 중년답게 카빙이나 즐겨볼까 하고
햄머헤드의 카빙 라이딩에 도움을 줄 아이템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헝그리보더에서 유니버설칸트 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보드코리아에서 구매 하였습니다.
그것을 시즌방에서 조립하려 하였으나....한쪽 밖에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나중에는 베스트스토어에서 나머지 한쪽을 구매하였습니다.......
데크는 제가 설계한 AZX 163 샘플 입니다. 케블러+카본 탑시트인데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죠.
크로닉 부스터라는 크롬 니켈 합금이 코어위에 배열되어 있어서 꽤나 묵직한 햄머헤드 입니다.
바인딩은 17/18 니데커 플로우 NX2 하이브리드 인업고 바인딩. (33도, 15도)
부츠는 20/21 니데커 헬리오스 (270mm)
입니다.
먼저 유니버설 칸트의 유일한 단점은 초기 세팅하기 다소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자 나사를 데크에 장착 할때, 탄소강으로 만들어진 메인프레임의 고무 바킹이 다소 빡빡합니다.
위에 홈페이지 클릭하면 장착 방법 설명 영상에도 나오죠.
어찌어찌 버벅데다가 드디어 장착을 하였습니다.
메인프레임만 체결하면 나머지는 아주 쉽습니다.
칸팅 각은 2도에서 8도 정도까지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뒷발 6도, 앞발 4도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바인딩 각은 처음에 버벅 뎄으나......나중에 앞발 33도 뒷발 15도 하니 다소 편해졌네요.
사용후기를 장단점으로 구분 하겠습니다.
장점
- 데크의 엘레베이션이 2센치 정도가 더 높아져서 카빙을 할때 엣지체인지가 수월하다.
- 고속의 라이딩에서도 안정감 있게 깊은 앵귤레이션을 넣기에 도움이 된다.
- 그냥 쌩 바인딩보다 엣지이 더 강하게 밖힌다.
- 붓아웃은 절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칸트를 쓰고도 북아웃을 고민한다면
올림픽 알파인 선수들이 붓아웃 날까 안날까 고민하는 것이랑 같은 이치이다.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합리적이다.
- 붓아웃 포비아분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듯 합니다.
엘레베이션 작용으로 데크가 4센치 정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 장비가 무거워진다. 대략 2키로 정도.
- 처음엔 손에 힘이 없는 꽃보더가 장착하기에 어려우므로 샵직원이나 동호회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 프리스타일이나 한방트릭 보더에게는 절대 비추 입니다.
또 첨언을 하자면 단단하고 두꺼운 알파인 데크도 아닌 비교적 얇고 좀더 말랑한
프리라이딩 혹은 햄머헤드 데크에 칸트나 더비를 달려면 무게 분산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에 유니버설 칸트는 그 부분은 상당히 충실히 설계를 한 것이 엿보이는데
그에 대한 개념도를 간단히 발로 그려보았습니다.
이것이 기념 개념도이고
바인딩 까지 장착하면 이런 구조겠네요.
개인적으로 햄머헤드를 여러분들이 타면서 꿈꾸던 각자의 라이딩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것에 도움을 분명히 주는 아이템이 맞고, 비교적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당신이 전향각 카빙러이건 CASI스타일이건 말이죠.
어제 이렇게 장착해서 오전 오후, 야간까지 신나게 타고 퇴근 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