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참가인원 60명 가량..

스키여자 - 2명

스키남자 - 10명정도

프리보드여자 - 8~9명

프리보드남자 - 30명정도

알파인보드여자 - 1명

알파인보드남자 - 5명정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회 참가자를 제외하고는 단 1명도 점심때까지 손님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회는 정말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라이딩대회였습니다.

쏟아지는 비는 둘째치더라도,

ㅎㄷㄷ한 안개가 앞을 가립니다.

시계는 10미터 정도이고, 그 앞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대회 시작부터 안개가 자욱했던건 아니고,

대회 도중에 밀려오기 시작한거라,

아무래도 앞순번 참가자들께서 조금 더 수월한 라이딩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타팅 위치에서 내려다보면 앞에 게이트 하나만 또렷히 보이고 두번째 게이트는 희미합니다.

라이딩 중에는 지금 내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건지 산으로 올라가는건지도 모르겠고 ㅎㅎㅎ

*사이드 그물펜스는 당연히 안보입니다 ㅎㅎ

앞에 희끄무리한게 게이트같긴한데 거리가 얼마정도인지 감도 안오고 ㅋ

아무래도 부족한 실력 탓이겠죠.

날씨의 여파로 참가자들도 부족했고,

출전한 참가자들 또한 대회가 끝날때까지  현장을 지키기엔 몸이 힘드셨을거라 봅니다.

*약간 미흡한 대회운영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남아계셨던 분들은 어마어마한 경품들을 받아가지 않았을까 하네요 ㅋ

주최측에서 준비했다는 상품은 많은 것 같은데 사람이 없으니 ㅎㅎ

ps. 진행자께서 대회 열기를 띄우고자, "제가 응원 열심히하는 동호회 2팀을 선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참가한 동호회는 2개였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