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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야기 보따리를 풀길래..

저도 1편 아닌 1편을 열어봅니다..

호응이 좋으면.....결혼에 꼴인한 연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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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이나 됬네요 때는 2009년 미국에서 어느때와 똑같이 

전 7일동안 이렇게 생활을 하고 있었죠

월화수목금

7시 기상>회사>여친과저녘>집 (이때만 해도 저보다 인기가 많은 제 와이프는 만나지도 않음..다른 여자임) ㅡㅡV

드디어 황금같은 토요일!!!!!

더 자고 싶다~~하면서 일어나는 시간은 12시..크크크

배고파 하면서~ 어제 먹다 남은 각종의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놓코 바로 틀어 주는 무한도전!!!!!!!!!!!!!!!!!!!!!!!주말 오전은 내꺼야!!

무한도전을 보면서 지루한 편이면 낮잠을 자곤 했죠....

그리고 3시쯤 준비해서 여친을 만나서 놀곤 했죠...

모 일요일도 모 똑같은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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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취미생활로[골프도 치러가고 // 부기보드나 // 누나따라서 서핑보드도 타러가고// 자전거도 타고] 모 그런생활?]



하지만 겨울에는 마땅히 할게 없던지라..

외롭게 그냥 여자친구와 놀앗어요 [주위에 스키/보드타는사람이 없었음]

한국에서는 한 5번정도 어렷을때 스키타러간뒤론

미국와서 한번도 안타본 스키OR보드

그러던 12월 저희 누나의 호출

베르사이 유![실명은거론안하겠슴] 어디좀 가자 누나 살꺼있다
  
그렇게 12월 초쯤 누나를 따라서

LA에서 제일큰? 할인행사?인

skidazzle 란곳을 따라갔습니다.

누나는 스키장 꽁짜 티켓을 받으러 가는겸

자기 부츠를 사러 간거인데요...

여기서 저의 첫장비들을 만나게 됩니다.....

누나는 저에게 겨울내네 집에서 빙둥빙둥 놀거나 여자나 만나러 다니는걸 못마땅한건지??

아니면 단지 [ 자기가 보드타러 가고 싶은데 갈사람이 없어서 절 데리고 갈라고 하는건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입니다]

어쨋거나 도착해서

누나의 한마디 

올겨울엔 스노우보드 타자!!!!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너 장비도 못사주고 누나도 바빠서 못갔는데
올해는 이제 안정되고 시간도 있고?? 어렷을때 스키 타러 다녓자나~ 어때어때?[누난 보드경력 4년쯤]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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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보시면 마치 자기가 장비를 사줄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에게 snow board가 찾아옵니다...


일단 첫번째로!! 부츠를 사러 갑니다

파란눈에 퐈바머리를하고 뉴에라 모자를 꺼꾸로쓴 양키를 만납니다

뉴에라 양키: WHAT'S UP~! BRO! [누나의 외침...어머어머머머 멋쪄부려 쟤~]

베르사이유 :부츠사러 왔엉! 나 보드처음타 모사야해?

뉴에라 양키: 니발에 맞는거 사야즤 ㅋㅋㅋㅋㅋㅋㅋ

누나: @.@ 어머 어쩜 맞는말을 

베르사이유:  ㅡ.ㅡ^  고래~? 추천좀 해바바

뉴에라 양키: 이거 어때 내가 신는건데 죽여줘요~~[아마 32종류로 기억이 납니다]

누나: 아놔 이시키 날바보로 아나 버튼께 짱이야! 버튼꺼 내놔

베르사이유: 단추? 그게 모야? 

뉴에라 양키: 왔따뺙!! 버튼도 좋킨한데 니들이 추천하라며

누나: 쌀압 버튼최고임 내노삼 

이것저것 신어보앗지만 color도 마음에 안들고 끈부츠가 마음에 일딴 안들더라구요

그러던중!!! 두둥!!!!! 

베르싸이~ 이부츠 최고임!! 끈없음 돌리기만 하면 됨 누나가 가져온 반스 보아부츠[아마 누나가 아는척하면서 가져왔는데

제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자기도 말로만 듣고 처음보던것임]

오 신었는데 완전 신기해 돌리기만하면되 발도 편한데??? 그러면서 사이즈를 봤느데 8.5... 

7.5와 8도 신어밧는데 너무 꽉껴 !!발이 아픈거엿습니다 (제 발사이즈는 255mm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뉴에라양키한테 8.5를 사고..200불 정도에 산걸로 기억이 나네요

+++++ 추가 사항>>>보아부츠를 집엇던 우리를 아래 위로 훌터보면서 웃던 뉴에라 양키가 생각나네요...
(ㅂㅅ들이눼 하는 그 눈빛...잊지 않는다!!!!!!!!!!!!!!!!!!!!!!!!!!!!!!!!!!!!!!!!!!!!!!!!!!!!)

룰루 랄라~ 누나와 함께~

바인딩을 사러 갑니다 

이번엔 양팔 가득히 문신을 한 양키

문신양키: 와랍!

베르사이유+누나: 지 팔뚝이 도화지여 왜 낙서를해 [한국말로]

바인딩 사러 왔딴다! 부츠사이즈는 8.5야!

문신양키: 골라봐 

누나: 저희 누난 버튼빠?라서 이것저것 가격도 측정하고 막 고르다가

버튼의 미션바인딩이 50% 세일!!!!!완전 반값!! 누나가 이게 최고라고

m size를 골라가지고 오더군요 블랙컬로도 까리한게 낼름 집어들고 왔죠 한...80불정도?에 산걸로 기억이

이제는 데크를 살 시간!!!!!!!!!!!!!!!!!!!!!

코수염이 장키에프 처럼 수북한 양키

장키에프: 헬로우~

베르사이유: 이  바나나 보드얼마야!! 이거 완전 멋쪄부려!!

장키에프: 이 데크로 말하자면~ 원숭이 들이 바나나먹다가 만든 보드! 가격은 500불!! 

베르사이유+누나 : 졸라 ㅂ ㅣㅆ ㅏ ㄴ ㅔ!!!!!!!!!!!!!!!!!!!!!!!!

베르사이유: 내꺼다 하는 생각이 들고 사고 싶었습니다 이건 내꺼닥ㅋㅋㅋㅋ 살래!!

누나: 베르싸이 넌  보드 한번도 안타봤고 초짜라서 저거 다 깨진다 싼거 사서 연습하고 저거 보다 이쁜거 나중에 사
비싼거 사서 망가트리지 말고

베르사이: 음...누나의 말에 설득당하고...

음침한 구석에서 홀로이 있는...사람들이 하도 안만져서 먼지속에 있는 데크를  누나가 골라옵니다 .

누나: ㅇ ㅣ거다!!!가격도 ㅆ ㅏ!!! 180불!!! 이거네 이거!!

베르사이: 그레픽도 그지같고....이 먼지들은 모야....왜케 무거워...

누나: 닥치고 ㅅ ㅏ 이거면 충분해...

어차피 누나가 사줄꺼라는 생각에 비싼거 사달라고 하면....미안하고 부담스러우니깐

알겠다고 하면서...

그렇게 부츠+바인딩+데크를 들고 계산대로 갑니다.......

tax까지 다 합치니깐 500불 쫌 안나온걸로 기억함

그렇게 total 가격이 나오고 계산을 하는순간 저는 저희누나를 멀뚱히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베르사이유 :모해 계산안하고? 

누나: 음.....데크는 내가사줄께  바인딩이랑 부츠는 니가사

베르사이유: ㅇ ㅣ건 또 먼 ㄱ ㅐ소리야!!!!!!! ㄴ ㅣ가 사주는거아니엿어???(흥분이빠이)

누나: 누나가 요즘 많이 힘들어.....

그때 당시만해도...저희누나와 같이 살던때라.. 집값 물세 전기세 인터넷비를 저는 안내고 있던때엿습니다...

베르사이유: ㅇ ㅏ놔 모 이런 몽키매직 같은 일이 있지 하며..제돈을 주고 삿습니다....

바나나를 사고 싶었지만...비싸기도 하고 누나의 말도 있고 해서 그냥 그 장비들을 사게 됩니다
167523_173125452731979_100001035758991_385729_5107380_n.jpg

첫 장비를 사 들고 맘모스에서 찍었던 사진 ^^ 맘모스리조트는 아니고 바로 옆에 있는 스키장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저기도 맘모스 바로 옆이라서...눈쌓인거 보이시죠잉~?

ytseJAMesty

2012.03.29 07:35:10
*.246.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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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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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왓다뺙 이표현이 왤케 웃기죠 ㅠㅠ 아침부터 상큼한글 잘봣어요 ㅋㅋ아 자꾸 혼자 씩 웃고잇듬...

BUGATTI

2012.03.29 07:47:02
*.70.169.232

웃어 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
소중한 댓글에 목말라 있는 사슴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성 ㅋ

Jekyll

2012.03.29 08:35:20
*.214.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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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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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재밌군요.

얼결에 입문+장비 구입기...

BUGATTI

2012.03.29 08:47:43
*.70.169.232

감사합니다 +_+
네..보드는 누나때문에 얼떨결에 입문...후훗..2편을 기대해주세요!

Js.MamaDo

2012.03.29 09:10:55
*.62.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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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건또 먼 강아지에 느낌이 확오네요
자켓색 바지이쁘네요

BUGATTI

2012.03.29 09:16:38
*.70.169.232

ㅠ.ㅠ 다들 느끼시는 그 느낌!!!!

저 자켓과..바지는 제 막내동생이 입어요 ㅎㅎㅎ

물러서지마

2012.03.29 09:15:57
*.84.2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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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잘봤습니다

BUGATTI

2012.03.29 09:22:07
*.70.169.232

감사합니다 (__)

강삼보더

2012.03.29 09:19:51
*.10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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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여 ㅋㅋㅋ 1편 통과 !!

2편 ㄱㄱ씽

BUGATTI

2012.03.29 09:22:56
*.70.169.232

휴..통과 한거인가요!!!!!!

지금 3편까지 써놨어요!!!!! 2편은...퇴근후나...내일 +_+

밀땅을 잘 조절해야..

Js.MamaDo

2012.03.29 09:47:39
*.137.2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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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편까진 보장된거네요 후후 기다려지는데요 ㅋ이번주는 읽을게있어 기분이 업되네요ㅋ

BUGATTI

2012.03.29 10:09:55
*.70.169.232

오메...내 이야기 보따리 열면 ㅋㅋㅋㅋㅋㅋ 한도 끝도 없게 생겻심
ㅠㅠ 나 어떻게 3년동안의 에피소드가 너무 많네요 ㅎㅎ

달다구리

2012.03.29 09:39:25
*.150.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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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 항상 타고 싶어 하다가 작년에 가야지 했는데 라식해서 못가고
올해 어느 순간 갑자기 뙇!!!
근데 지금 완전 빠져들었어요 ㅋㅋ

BUGATTI

2012.03.29 10:41:52
*.70.169.232

완전 저도 본격적으론 이번시즌에 ㅎㅎㅎㅎ
시즌권 사면서

달다구리

2012.03.29 09:39:25
*.150.214.26

전 항상 타고 싶어 하다가 작년에 가야지 했는데 라식해서 못가고
올해 어느 순간 갑자기 뙇!!!
근데 지금 완전 빠져들었어요 ㅋㅋ

낙엽타는애벌레

2012.03.29 09:39:21
*.234.19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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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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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나네요 흥미진진
2편 기대할께요~

BUGATTI

2012.03.29 10:42:34
*.70.169.232

감사합니다!!!
조회수 500되면 올리거나..
내일 올려드릴게요 흐흐흐

숭숭숭

2012.03.29 10:00:10
*.182.156.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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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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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우왕~재밌네요~~

BUGATTI

2012.03.29 10:43:35
*.70.169.232

흐흐흐 감사합니다!!

지산이50분!

2012.03.29 10:26:28
*.159.1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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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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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왜 웃긴지는 모르지만 재밌게 읽었슴 ㅋㅋㅋㅋㅋㅋㅋㅋ

BUGATTI

2012.03.29 10:43:55
*.70.169.232

후훗...빠져드실겁니다!!이얍!! 감사합니다

clous

2012.03.29 10:35:23
*.14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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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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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읽다보니 미쿡 샌프란시스코에서 눈탱이 맞아서 당시 최상급(버튼드래곤) 보드에 최하급 바인딩과 최하급 부츠를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부츠랑 바인딩은 결국 팔아버렸... ㅡㅡ;;;

BUGATTI

2012.03.29 10:45:05
*.70.169.232

오메 이분은 말로만 듣던 부루주왑!!!!! 저 당시만 해도 전...아예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3.29 12:22:55
*.22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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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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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엄훠~잼나요 ㅠㅡㅠ 다음편 빨리빨리!!!!!

BUGATTI

2012.03.29 12:35:59
*.84.15.169

핑크씌 왔쏘~욥~?

샤를21

2012.03.29 12:36:01
*.92.249.5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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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ㅎㅎ 잼나요~

BUGATTI

2012.03.29 12:37:42
*.84.15.169

감사합니다 (__)

샤를21

2012.03.29 12:36:01
*.92.249.50

ㅎㅎ 잼나요~

수용성

2012.03.29 12:36:01
*.67.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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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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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몽키매직 ㅋㅋㅋㅋㅋㅋ

BUGATTI

2012.03.29 12:38:01
*.84.15.169

몽키매직을 아시나요!!!이박사!!몽키몽키매직~몽키매직!

엘미나

2012.03.29 13:27:11
*.160.5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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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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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재밌네요~~저도 구입하면 올려봐야징.
그리고 남매가 같이 보드 타니 좋겠다..
저는 동생이랑 타본적이 없어서... 부럽~

BUGATTI

2012.03.29 13:57:03
*.84.15.169

동생을 사지로 몰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립니다 !!!

흐흐 고마워요 ^^

결눈이쁜보더

2012.03.29 15:15:54
*.206.168.3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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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말로만 듣던 멤머쓰 군여!!!

BUGATTI

2012.03.29 15:36:41
*.84.15.169

여기는 맘모스는 아니구요 똑같은 동네인데
바로 옆에 있는 스키장이에요
^^; 맘모스에서 한 20분거리

버크셔

2012.03.30 12:02:58
*.31.193.223

추천
1
비추천
0
장기예프 돋네요~ 하앍하앍ㅋㅋㅋ

BUGATTI

2012.03.31 00:59:16
*.70.169.232

요과 퐈이어!!! 핡악핡악! ㅋ

무적돌돌

2012.04.20 10:53:45
*.253.219.225

눈에 솔솔하게 들어오네요...담편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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