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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조회 수 782 추천 수 0 2011.01.10 15:47:33

공대출신 5년차 직장여성입니다.

 

회사 특성상 남자가 대부분이고,

기술직 여자는 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현장외근이나 지방출장은 제외되곤 합니다.

 

혼자 여자니 방 따로 잡아줘야되서 출장비 많이 들고,

현장에서 여자오는거 싫어한다 등등의 이유로요.

(전 직장에서는 출장, 외근 밥먹듯 했습니다.

그래서 이 직장의 이런 분위기가 갑갑합니다)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서 시간만 버리고,

전혀 경력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게 불만입니다.

 

보통 하는일은

(전혀 앞뒤 설명없이 )

이거 어디로 메일보내라,

이거 타이핑 쳐라

카피해라,  견적서넣어라, 계약서 작성해라 등등입니다.

 

평소 친한 과장님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계속 이런 허드랫일만 하고, 

이렇게 시간만 버리고 있는다면 이직을 하겠다 라고까지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덜러덩 파일하나 보내시더니

작성해서 어디 누구 메일로 보내랍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요.

 

일을 하긴 하고 있지만

짜증이나서 숨길수가 없었네요

 

과장님은 짜증난 저를 보더니 말합니다.

'미안해요~ 내가 할게요'

 

 

일을 시킨게 짜증이 나는게 아닌데,

왜 사업에 대한 설명이나 공유는 전혀 없이

단편적인 일을 비서부리듯 시키느냐, 이것이 저의 불만입니다.

 

알아서 알아낼려고 안하는거 아닙니다.

그동안 알아서 다 알아내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좀 짜증난 티를 많이 냈네요

 

제가 이상한겁니까,,,,?

엮인글 :

보솜이

2011.01.10 15:54:19
*.241.100.82

아 내가쓴줄.......

전 그래서 신입때 완전 속상에서 술먹고 이사님 과장님 앞에서 다말한적있어요.

바로 그점은 미안하다고 해주시고.. 그뒤부턴 안그러던데요.

처음엔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면서 프로젝트 인원에서 나만 제외되있고..

그래서 더 배로 열심히 한거같네요.

동기보다 더 잘하려고..

그래서 과장님 이사님 다 인정해주시고 일도 더 맡겨줘서 좋았어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과장님이 같이 일해보자그래서 회사도 같이 옮겼고요.

 

정말 그상황짜증나죠.

출장비가 더 많이들어가는거... 돈없는건 회사사정이지 제가 못해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억울하죠... 짜증나고..

그래서 출장갈때 나도 갈테다 하고 제차끌고 갔습니다.

雪姸

2011.01.10 16:01:43
*.96.172.3

이직하셔야 할듯......

 

그 직장에서는 그런일 할사람을 구한거였고

 

님은 그런일 할 사람이 아니고

한잔빨까?

2011.01.10 16:08:26
*.143.106.109

여자라서 돈 더 드니 출장 못 보내고 현장에서 싫어하니 현장도 못 보내면

왜 여자직원를 뽑았을까요?

처음부터 그냥 자기들 서포트해줄 사무실 내근직 여직원이 필요 했던거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글쓰신분이 아무리 불만을 말하고 건의를 해도 절대 고쳐지지 않을껍니다.

그런 일이 싫고 다른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실력과 자신감이 있다면 옮기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울트라슈퍼최

2011.01.10 16:27:36
*.207.222.130

이직이 답입니다~. 고쳐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飛스Cat 

2011.01.10 16:53:52
*.86.155.40

이직하셔야하거 같습니다.


조직(??????????)은 쉽사리 안변합니다....

아마티

2011.01.11 01:16:41
*.171.51.4

일단 정상이세요;;;;

 

 

저는 이직은 차선이라 생각하고요...

 

좀 더 적극적인 표현과 어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다음 조직도  똑같아 또 이직하셔야 한다면 슬픈거잖아요.

 

잦은 이직으로 본인의 능력 또한 폄하되는 것도 슬픈거고요.

 

업종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십수년전에 비해 현장에 투입된 여성인력들...정말~ 많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액.티.브.한 노력의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저희 쪽은 아직 한명도 없네요...매일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업고 다닐텐데;;;;

우루쾅쾅

2011.01.11 02:51:13
*.86.239.89

절이맘에 안들면 중이 떠나야죠 저도 떠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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