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는 단순히 미끌어지는게 아니고 의도적으로 뒤를 흘려 미끄러트린 후에 계속 악셀링을 하면서 커브를 빠져 나가는겁니다. 후륜차량은 드리프트시 오버스티어를 만들고 급브레이크를 사용 앞쪽에 하중을 다 몰리게 해서 뒤가 잘 미끌어지게 한 후 전륜은 카운터스티어링으로 차향의 진행과 반대방향으로 조향을 해주고 후륜은 가속을 하는데 이용이 되죠. 고로 커브에서도 계속 악셀을 하면서 나아갈수 있고 이게 드리프트 인데.
전륜차량은 사이드브레이크를 이용 후륜을 일시적으로 잠궈 뒷바퀴가 잠시 미끌어지기 시작하면 사이드스핀 형식으로 차가 잠시 옆으로 미끌어지기는 하지만 계속 악셀링을 하면 전륜이 가속과 조향을 함께 하기 때문에 악셀과 동시에 핸들 방향으로 차의 자세가 복귀되어버립니다. 고로 커브길에서 악셀링을 하면서 차를 옆으로 미끌어트리며 진행이 불가하다 이말이죠.
단순히 잠시 옆으로 미끌어지는 상황을 보면 비슷한거 같아도. 드리프트는 뒤를 흘리며 코너를 악셀링하며 진행하는것을 말하기 때문에 전륜차량으로는 드리프트 불가능합니다. 사이드스핀을 드리프트라고 우기고 싶다면 계속 우기세요.
전 레탈데크와 중고 데크로 한시즌을 보내는동안 왜 카빙턴이 안될까 했었는데 다음 시즌때 엣징을 하고 나서 타보니 바로 카빙이 되더군요 실력 차이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렌탈데크는 대부분 엣지가 많이 죽어있죠 그래서 턴할때 엣지가 자꾸 밀리더라구요 암튼 저의 경우에는 엣징이나 새 장비를 사고 나서는 바로 비기너 카빙정도는 바로 되었어요 ^^
엣지 체인징의 시점과 무릎바운딩, 턴이 끝나는 시점에서 *서서히* 체중을 실어주는 연습이 필요한 턴입니다. 엣지 체인징시점은 좀더 먼저 엣지로 눈을 가르기 위해서는 하체만 구부려주는게 아니라 체중으로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슬롭상태를 감안한(모글) 충격흡수-> 무릎바운딩... 이것만 염두해두고 연습하시면 카빙의 재미를 충분히 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신히 마스터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함께 가신분의 말씀도 들어보고 강의를 들어보니 역시 제대로된 카빙은 많이 다르네요 ;; 제가 탓던것은 베이직 카빙이였다는것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담에 실내스키장가면 제대로 연습해야겠네요! 렌탈해야한다는것이 좀 걸리지만 ;; 멋진 영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