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 시점을 얘기할 때 시계에 자주 비유를 하는데요 사실 00시, 00시 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그냥 서로 공유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툴 일뿐이며 단체나 지역에 따라 턴에 대한 명칭과 정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슬로프 경사에 따라 시점이 다르고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어서 1시 2시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슬로프 경사나 상태에 맞추어 좀 더 빠른 가압을 시작한다라고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다운언웨이트는 어드밴스트 슬라이딩턴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다운언웨이트는 업언웨이트와의 반대 개념으로 엣지체인징 시점에서 다운 동작으로 체중을 보드에서 빼주는 턴을 말합니다.
스폰서 턴은 턴 반경이 길어질 수 밖에 없겠네요. 아무래도 슬라이딩 요소가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요. 가압시점은 숏턴시 1시 11시가 더 현실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롱턴을 하게되면 더 일찍 끌어올 수는 있겠지만 숏턴에서는 턴이 마무리가 이루워 지기 전에 다음턴을 시작해야하므로 타이밍과 코디네이션 측면에서 연속되는 숏턴에서는 11시 1시가 더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주관적인 생각이에요)
좋은 강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일명 시건방턴이라는걸 왜 연습하는건지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설명해주신대로라면 상체로테이션은 최대한 억제한채 어깨 정도로만 리드하고 나머지는 하체스티어링으로만 턴을 만들어내면된다. 요정도로 이해해도 되나여? 왜 상체 로테이션을 억제해야하는지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거 보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보이는데, 작년에 이턴만 연습했는데도 정말 안되더군요.ㅠ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턴인데 제일 안되서 속상해요.ㅠ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상체 로테이션은 동작범위가 큰 반면에 그 힘이 데크까지 전해지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이보다 더 빠르게 턴을 해주기 위해 스티어링을 합니다. 스티어링은 상체 로테이션에 비해 동작범위는 작지만 데크에 직접적으로 힘이 전달되기 때문에 상급자 슬로프로 올라갈수록 스티어링에 초점을 맞추어 턴을 해야합니다. 어드밴스드는 턴 간격이 좁기 때문에 로테이션, 업다운, 스티어링을 훨씬 더 빠르고 강하게 해야하는 턴입니다. 턴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선 더 강한 스티어링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상체 로테이션은 최대한 줄이고 스티어링에 초점을 맞춰 연습하기 위해 시건방 턴이라는 연습방법을 소개 하신것 같다는... 그저 제 생각입니다. ^^
인터미디엇 슬라이딩턴에서 설명해주신 부분이랑도 비슷하게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상급슬롭으로 갈수록 빠른 턴을 위해 하체스티어링을 더 필요로 한다... 이제 이해가 갔네요.^^;; 작년에 상체를 너무 오버하게 사용해서 턴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박간지님과 의견이 같은데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턴은 턴의 여유가 있기에 상체로 충분히 리드를 한 다음에 스티어링이 들어가도 별 문제가 없지만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은 턴이 타이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상체로테이션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다음 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턴을 준비할 시간도 적어지고 또한, 오히려 오버로테이션이 되어버려 속도가 너무 감속되는 단점을 가져오게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깨는 자연스레 턴의 진입을 위한 리드정도로 해주고 하체를 이용한 스티어링으로 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르죠. 쑛턴은 카빙으로하기엔 무리가 따르죠.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은 다른 턴입니다. 약간의 미끄러짐이 있으면 슬라이딩턴 이고요 미끄러짐이 거의없이 엣지가 눈에 박힌상태로 도는턴을 카빙턴이라고 합니다. 카빙턴은 지나간자리에 엣지자국이 아주 선명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