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서스카 파이프장갑을 썼는데요 ^^
솔직한 얘기로 이번 드래곤 세일땜에 알파뉴메릭 파이프장갑이 싸게 나와서
(오늘 사왔슴돠 ^^;) 가슴이 조금 쓰리긴 하지만 ㅠ_ㅠ
좋은 제품인거같습니다...(전 몇번 쓰다보면 다 정이 들어서 ㅠ_ㅠ)
사실 싸게 헝그리 회원분께 팔기로했는데 그냥 쓰렵니다...
정윤이형(Sky님)께서 쓰신 리뷰에서 알수있듯이 전 서스카의 단점은
단 세가지라 생각합니다(넘 단점이 많나? ^^;) 첫째. 디자인이 구리다
이건 넘어갔음 하구요 ^^; 둘때, 맨손을 넣는 장갑인데... 안쪽의 재봉질이
잘못됐는지 여기저기 따끔거린다... 제껏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셋째... 보푸라기이지요.
정윤이형님께서 보프라기 일어난 사진올리신거 보고 사고도 '우짜나...'
했었는데... 하루만에 장난 아니게 보푸라기가 일어나더군요....
사진으로 봤을땐 왜 어떤 옷들은 빨래하면 보푸라기가 왕창일어나듯
눈이 묻고 녹고 하면서.... 빨래한것처럼 되서 보푸라기가 일어나는줄
알았습니다만 서스카 파이프장갑의 경우 보푸라기가 일어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팔목부근의 일명 '찍찍이' 때문인데요.
이게 상당히 강력합니다... 그래서 밴드를 붙이다보면 꼭 손도 붙어버리고
그로인해 보푸라기가 일어나버립니다. 그래서 보푸라기를 안일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일단 날병형님이 쓰시는 방법 ^^
장갑을 끼기전에 찍찍이 부분을 접어놓습니다...장갑있으신분들은 따라하시면
서
보세요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그쪽이 딱 접기 쉽습니다 ^^
그상태로 손을 넣으시고 찍찍이부근 접은곳을 피시고....찍찍이 부근에
손가락이 닫지않게.... 잘 붙이십니다. 모르시는분은 '그게뭐야?! 안붙게
붙이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딨어 그런말은 나도 하겠다' 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접은 상태에서 손을 집어넣으시고 찍찍이를 붙이시는
상황에선 충분히 찍찍이를 피한상태에서 찍찍이를 붙이실수있는 공간...
그러니까 잡을 공간이 있습니다 ^^ 피하고 싶어도 손을 집어넣을땐 찍찍이에
붙어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접으시는 방법이 또 좋습니다.
(필히 직접해보시면서 보세요 그래야 이해가 빠릅니다.) 둘째 방법...
전 두번째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찍찍이를 뜯어버리는것입니다.
찍찍이 양쪽을 뜯어내어도 틈은 별로 없구요. 장갑이 쉽게 벗겨지거나 할정도
로 팔목부분이 약하지도 않습니다... 파이프장갑의 특성상 손의 굴곡이
그대로 담겨져있으니... 찍찍이 안붙였다고 장갑이 빠지는 일은 없을껍니다.
서스카마크가 붙어있는 찍찍이부분은 가위로 잘 자르시구요. 그와 다른쪽은
칼로 타다닥~!!! 튿어버리는겁니다 ^^ 무슨 방법인지 아시죠? 깨끗하게...
그래도 난 그렇겐 못 마땅하다 싶으신분은 세탁소가셔서 단추달아달라고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 그럼 정말 딱 좋을꺼같군요 ^^ 제가 일주일가량 사용하며
느낀점을 올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많이 될꺼같아서요 ^^
일주일도 안써서 완전 상태쌔거지만 이미 제껀 보푸라기에 초토화 되어버렸슴돠 ㅠ_ㅠ
저의 경험담이니 아무쪼록 이번 공구로 구입하신분들 ^^
깨끗하게 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