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글 게시판에 올렸다가 여기로 다시 옮겼슴돠..
차라리 여가 적당할듯 하여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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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시작 전 두달쯤에...(한 9월이었나 8월이었나..암튼)
스카이형이랑 밥먹다가 문득 형이 저에게 묻더군요...
"너 시즌 준비 하냐?"
"네?"
"운동하냐구..."
"아...아뇨..."
흠.....
헬쓰도 좋고, 제자리 뛰기도 좋고, 윗몸 일으키기도 좋고..
아뭏튼 운동을 미리미리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몸을 만들어야 한단 것이죠...
당시 제 생각엔, 당연히 하면 좋지만, 안해도 뭐... ^0^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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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보딩때는 무쟈게 힘들더만요 ^^..
하도 간만에 타서 그랬나 봅니다. 물론 두번째 타면서부터 몸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쭈욱 잘 탔는데....
지금 시즌이 끝나고 나서 느낀건데.....
지난 01/02 시즌엔 제가 '열혈' 보더이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용평 레인보우도 차도를 2번째 탈때는 쉬엄 쉬엄 타야만 했고,
골드나 레드, 레인보우 정상등에서 쏠때도 몇번 쏘다 보면 담부턴
힘이 부치더군요....
사실...... 그정도면 힘이 부칠만 하지만, 전 알았습니다.
이건 뭔가 비정상적이다..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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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때만해도 장거리 운동(특히 축구도 몇게임 하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에 능했거든요...대학교 와서 좀 망가지긴 했지만,
당시에 울 학교 1만미터 최고 기록도 제가 보유 하고있었고... 쩝..
아뭏튼 느낌상 알았던 것입니다. 제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던것을...
사실 몸무게도 지금의 72kg이 그 당시에 형성되었더라는... *쿨럭*
그러면서 얼마전부터 당시에 스카이형의 말을 안들었던걸
후회하게 되네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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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중입니다. 나름대로 수업도 듣고,
회사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밤만 되면 헬쓰장에 가서 웨이트와 러닝을
1시간 반정도 하고 나옵니다.
시작한지는 지금 3주째 되었구요. 첫주에 3번 갔고, 둘째주에 3번갔고,
세번째주(이번주..)에는.... 오늘 처음... -_-;;;;
아뭏튼 첨에 헬쓰 시작할때 몸무게를 재봤는데 72.5kg정도군요.
오늘 운동 끝나고 재보니 71.3kg.. 크크크크...
딱 2주만에 1.2kg 감량.... (비됴도 내볼깡?)
운동의 종류는 이것 저것 많지만, 특별히 신경쓰는 것은 다음 세가지입니다.
1. 러닝
2. 윗몸 일으키기
3. 웨이트-대퇴부
4. 웨이트-허벅지
5. 웨이트-종아리
나머지 웨이트 트레이닝은 그냥 셤셤 한 세트씩만 하구 있구요...
흠....스트레칭도 새로 배워서 이것 저것 많이 익히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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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4월이니 앞으로 시즌 끝날때까지 현재 페이스 그대로 유지하려 합니다.
그럼 돌아오는 시즌엔 '진정한' 열혈 보더가 되어 볼 수 있을것만 같군요.
제가 이렇게 신경쓰는 이유는.. '건강 증진'이 주 목적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실수를 두번 하고 싶진 않아서요...
여러분들도, 지금부터라도 목표를 가지고 몸 만들기 해보세요.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고 할수 있는 운동도 만찮아요...
시작이 반입니다....
헝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