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실제로 슬로프위에 올라가서 하는걸 해보겠습니다.
이번껀 슬로프상에서 내려가다 멈추는 법입니다...
이 다음글은 넘어진 상태서 방향바꾸기와 멈춘 상태서 방향바꾸기구요..
그리고 그 다음번 글은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내려가기...
그 다음번은 슬로프서 내려가기 그리구 턴(베이직 턴)...
오늘의 핵심은 엣지(보드옆면의 쇠로된 날부분)를 이해하는 겁니다...
엣지... 보드의 옆 날이죠...
보드를 타고 내려갈때 어케하면 멈출까요?
아주 쉽습니다...
이번에도 레귤러를 기준으로...
그러면 슬로프서 직각ㅣ ↓ㅣ으로 밑으로 내려가는(직강) 자세가
왼발이 앞으로 가고, 몸이 오른쪽을 보며 가겠죠?
하지만 왕초보분들은 내려갈때 일단은 직강으로 가진 않습니다.
옆으로 비스듬히 서서 내려가죠...
즉, 보드가 대략 45도에서 80도까지로 몸이 거의 슬로프 정상을 보며 내려갑니다.
왜냐면 왕초보분이 직강으로 내려가면 그 속도를 감당못하고,
당연히 겁이 나니까 각도를 정상쪽으로 돌려서 가죠..
조잡한 그림으로 보면
ㅣ ㅣ 이게 슬로프면
ㅣ ↓ㅣ 이렇게 내려가는게 아니라
ㅣ ↙ ㅣ 이런 방향으로 내려간다는 겁니다.
ㅣ ↘ ㅣ
일단 ↙ 이렇게 내려갈때
몸은 정상과 슬로프의 오른쪽을 바라보고
내려가겠죠?
이때 멈추는 방법은
보드의 뒷부분을 밑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즉, 왼발은 그대로 있으면서 축이 되고,
오른발을 더 밑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그러면 보드가 ↙ 이렇게 가다가 ← 이렇게 됩니다.
즉 수평이 되죠...
그러나 이때 중요한건 바로 엣지입니다.
그냥 방향만 바꾸면 속도만 줄지 멈춰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엣지를 들어주면 순간적으로 딱 멈춥니다.
즉, 엣지는 날카로운 날이니까 눈에다가 탁 박아주면서
멈춰지는겁니다.
엣지를 ↙ 이렇게 가며 줄때는
무릎을 앞으로 빼주며, 뒷꿈치를 들어주는겁니다.
그러면 몸의 뒷쪽 부분의 엣지가 들리며
눈에 탁 보드가 박히게 됩니다.
더 쉽게 일단 오른발을 돌려주면 보드가 수평이 되고
몸은 완전히 슬로프의 정상을 보게됩니다...
이 순간 무릎을 앞으로 빼며 뒷꿈치를 들면
몸뒷쪽의 보드가 들리며 멈춘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시나여?????
역으로 생각하죠.
오른발로 방향을 틀어줘서 수평을 맞추고
엣지를 들어주는데 위와는 반대로
뒷꿈치가 아닌 발가락부분을 들어주면 어케 될까요???
몸은 정상을 보고 있는데 보드를 정상쪽에서
아래쪽으로 들어준 결과가 됐으니
몸이 뒤로 쿵 하고 넘어지겠죠??
이번엔 ↘ 이렇게 내려갈때...
반대로 몸은 슬로프 아래와 왼쪽을 향해보고 있습니다.
이때 몸추는 방법은 위와 똑같이 왼발은 그대로 축이되며,
오른발만 몸앞으로 돌려주며 보드를 ↘ 이렇게에서 → 이렇게 바꿔주는 겁니다.
이때는 엣지를 어케주느냐???
위와는 반대로 무릎을 펴주며, 발가락에 힘을 주어 몸앞쪽의 보드를 들어주는겁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오른발을 앞으로 해서 몸이 밑을 보며 수평을 맞춰준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며 뒤꿈치를 들면
당연히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며 무릎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핵심만...
1)왼발은 축이다.
2)오른발로 방향을 틀어준다.
↙이럴땐 오른발을 더 뒤로, ↘이럴땐 오른발을 더 앞으로
3)슬로프와 수평을 맞춰준다.
4)오른발로 방향을 틀어주며 수평을 맞추는 동안
엣지를 세워준다.
5)엣지는 ↙이럴땐 무릎을 구부리며, 뒷꿈치를 들고,
↘이럴땐 무릎을 펴주며, 발가락을 들어주고...
6)엣지를 위처럼 정상적으로 주지 않고
반대로 주게되면(역엣지) 100% 넘어진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