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여..멘땅에 욜씨미 헤딩하며 살아가는 멘땅헤딩입니다.
날씨가 아침에 보니..무지 춥더군여...옷깃을 여미면서도..
웬지 얼굴이 미소가...ㅎㅎㅎㅎㅎ
스키장엔 카페테리아 부터 시작해스리 난로불에서 먹는 야외 식당까정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머 장비 파는곳도 있고 담배 파는매점도 있구여
각 스키장마다 또 편의점이 가까운데가 있구 엄청나게 먼데도 있구여
제가 원래 성우를 자주 갔었으나 작년부턴 가까운 지산으로 직장인인 관계루다
평일날 땡치고 잽싸게 보딩할수 있는곳이 그 나마 지산이 좋더군여..
보딩을 하다보면 땀도 많이 흘리고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다는건 많은 보더분
들도 인정하시는 부분입니다.
눈은 많데 마실물은 없고... 먹을껀 많아 보여도 돈은 없고...
헝그리 정신으로 돌아가 평상시엔 국밥에..떡뽁이에..오뎅..순대..(침 도네여.)
부르조아를 청산하는 의미루다..
집에서 초밥을 싸서 야간 보딩좀 하고 친구와..모닥불 옆에서 먹고있었져
아따 겁나게 맛나부러여..(친구) 그랴 많이 묵어(저) 일캐..
싸온음식으로 물론 음료도..싸왔습니다. ^^;;
식당 관리인 아저씨 비스무리하신분이..오더니 이런 말씀을..
아자씨 : 저기여..스키장엔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니까 담부터 사드세여..
저 : 왜여? 집에서 싸온건데여..
아저씨 : (손가락으로 푯말을 가리킨다 거기엔 음식반입불가라고..써있었다)
봐여..
저 : 아니 그럼 스키장올땐 옷도 빌려입고 다녀야 한다는 말입니껴? (두손 불끈)
아저씨 : (흠짓) 하튼 오늘은 맛나게들 드시니까 걍 드시구여 담엔 꼭 사드세여
저 : 넵...
왜 스키장엔 음식물 반입이 안될까여... 아나바다 운동도 하는 이 마당에..
음식을 싸온다고 쓰레기 처리비용은 당근 리프트나 시즌권에 포함된 서비스
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자씨 푯말을 한번 더 가리키고 가더군여..
그래도..목표달성...담에 또 싸서 먹어야쥐..우헤헤헤..
그래서 담엔 컵라면을 사와서 먹을라고 하는데..뜨신물을 받으로...카페테리아
정수기에서 라면에 뜨신물 넣는순간..
알바생 : (찌릿) 야립니다.
저 : (더 찌릿) 더 야립니다.
알바생 : (눈깔음)
저 : 헤헤...라면 3개에 물 다 넣고 나옴...
머 좀 쩍팔린감은 있어도여..그래도 라면에 물 넣었다는 흐믓함에..^^;;
스키장 거의가 다 외부음식 반입불가라고 되어있는데여..
그래도 아무리 음식이 맛나도 집 음식만큼 입에 맞는게 있을까여..
식당 아자씨 올해도 역쉬 싸가서 묵을게여..
갈구지 마세여..^^
음식을 싸오던 사 먹던 불필요하게 많이 준비해서 많이 남기는걸 많이 봤습니다.
보더라면 헝그리정신으로 남김없이 먹어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사료됩니다.
음식 쓰레기 덜 버리기에 앞장스는 보더가 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흐..날씨가 낼은 더 추워진다고 하네여..눈 안오나여..
올 시즌은 11월 부터 였슴 좋겠어여~~~ ^^
저도 성우갔을떄 부루주아 보딩을했었는데
그때 음식갑으로만 근 2만원 나간것같더군여;;;;;;;;;;;;;;;;;;;
하나두개 먹다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