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기온도 상당히 낮은편에 정설작업도 잘 되어 있어서 주간권 끊고 4시까지 달렸네요. 이 좋은 슬로프 조건에서 더 잘타야하는데 카빙연습하다가 궁둥이를 얼마나 찧었는지 ㅠㅠ
두 번째 찧을땐 정말 "아...이게 바로 항문탈출이구나..." 싶더라구요ㅋ
한동안 못 움직이고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ㅠㅠ 넘어질 때 자꾸 손을 잘 못 짚어서 팔꿈치 관절+손목까지 탙출하나 싶었어요...ㅠㅠ
지금은 집에서 팔꿈치와 손목에 얼음찜질 중입니다 ㅎㅎㅎ 헝보 여러분들 몸조심하시면서 살살 타세요~ 메리크리스마스!!
다만 빵빵쏘는 스키어들만 좀 없으면 더 좋을듯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