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루 야간을 더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구 경치도 더 좋거든요
그런데 야간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그만두고 방으로 들어가야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2년전 겨울이었을겁니다
그날두 야간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죠
전 그렇게 잘타는 편도 아니구 체력이 아주 좋은편도 아니죠
그래서 슬로프 내려오다가 한번씩 꼭 쉬거든요
아마 보더라면 다 아실겁니다
스키장에서도 늘 방송하잖아요
도중에 휴식을 취하거나 장비점검 할거면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하라구요
그래서 그날두 역시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서있었습니다
앉아있지는 않구 서서 좀 쉬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어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몸이 붕뜨더군요
슬로프 가장자리라 바로 위쪽에는 리프트들이 지나다니구 있었는데
리프트타고 올라가시던 분들이
제가 붕뜨는 것과 동시에 어 하구 소리를 치시더라구요
그만큼 높게 떳었나 봅니다
절 그렇게 공중에 띄워 놓으셨던분은 체력 좋아보이시는
남자 스키어 분이었죠
잠시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제 장갑 한짝은 휙 날아가서 위쪽에 올라가있구
다른 한쪽은 반대편으로 날아가버렸더라구요
허리쪽을 심하게 부딪혔는지 첨에는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넘아파서 거의 기어서 내려왔습니다
패트롤 아저씨 오는걸 그냥 괜찮다구 보냈죠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멍이 들었더라구요^^;
정말 부딪히는 그 순간에는 숨이 막히는줄 알았습니다
그 남자 스키어분은 아마 초보이셨던것 같은데
안넘어질려구 하시다가 결국엔 제가 있는쪽으루 오셔서 충돌하셨더라구요
잘 안보여서 그러신것 같더라구요
아마 야간이라 그래서 그날 넘 겁을 먹어서인지
슬로프 내려와서 바로 방으로 향했답니다
정말 야간에는 다들 조심하세요
저두 타다보면 사람들 잘 안보일때가 많거든요
그럼 저의 경험은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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