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오픈은

힐턴에서는 내향, 토턴에서는 외향입니다.


골반까지 오픈되면 필연적으로 데크를 비틀게 되지요.


토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더 커지도록 데크를 비틉니다.

카빙턴에서는 카빙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지요.


힐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더 작아지도록 데크를 비틉니다.

테일슬립을 유발합니다.

엮인글 :

Anania

2019.01.23 18:29:55
*.39.112.136

항상 좋은 말씀 잘보고있습니다 . 내향,외향은 뭘 말하는건가요?

134340

2019.01.23 18:36:23
*.156.72.87

내향은 턴호의 안쪽을 향하는 자세 또는 로테이션을 말합니다.

힐턴에서는 어깨를 오픈한, 토턴에서는 어깨를 닫은 자세 또는 로테이션.


외향은 턴호의 바깥쪽을 향하는 자세 또는 로테이션.

힐턴에서는 어깨를 닫은, 토턴에서는 어깨를 오픈한.

보드에미친사람

2019.03.29 06:25:42
*.70.52.211

토턴 외향이 카운터로테이션을 말하시는게 맞나요?

레가시

2019.01.23 18:42:15
*.240.43.62

토턴 시 상체 오픈하는 게 왜 잘 되는지 원리는 몰랐는데 이거 보고 확 깨우쳤네요. 감사합니다.

케로

2019.01.23 18:55:20
*.108.71.65

힐턴을 전혀 못깨우친 1인입니다..

토사이드 때는 어깨를 열어주는 편이 카빙을 튼튼하게 해주고 

그럼 반대로 힐사이드에서는 테일슬립이 안나려면 어깨를 잘 닫아주어야 하는건가요?


134340

2019.01.23 19:00:46
*.156.72.87

힐턴에서 테일슬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테일쪽 엣지각이 작은 비틀림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야지요.


어깨를 닫은 외향 자세를 취해도 되고 - 힐턴 시야가 좁아지겠지요.

상체 전체를 앞발쪽으로 이동시켜도 되고 - 전경이 되겠지요.

뒷무릎을 앞무릎 뒤로 붙여도 되고 -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되겠지요.

장비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겠구요.

레가시

2019.01.23 19:21:34
*.62.204.58

말씀하신 게 정말 머리를 탁치네요. 저는 발목도 무릎도 유연함이 떨어지니까 여러 해 타며 자연스레 갖춘 자세가 어깨를 닫은 자세가 된 거군요.

레가시

2019.01.23 19:36:39
*.62.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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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헝글에서 이해가지 않는 점이 하나 있었어요. 카빙 힐턴 자세를 봐달라고 누가 올리면 상체를 더 오픈하라. 시선을 더 어깨 넘어로 봐라는 코멘트를 많이 봤어요. 저는 이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더 오픈하면 슬립이 나는데 왜?란 생각 때문이에요.

저는 힐턴 시 상체를 오픈하라는 게 전향에게는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덕스탠스인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늘 말씀해주신 게 그 이유를 뒷받침해주는 것 같아요.

이름있는 덕스탠스 라이더가 힐턴 시 활짝 열어준 경우도 있는데 그 분도 잘 보면 뒷발이 앞쪽으로 와 있더군요. 그리고 전경을 유지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런 이유는 알려주시지 않았죠. 토턴 시 상체 오픈하는 게 더 턴이 잘 된다고만 했죠. 그분도 오래 타면서 본인도 모르게 최적화된 자세를 찾게된 게 아닐까 싶네요.

AlexC

2019.01.23 23:14:33
*.161.212.74

그래서 어떻게해야 좀더 엣지각을 확보하며 갈수있냐 라는방법과 연관지어야죠

134340

2019.02.17 05:33:12
*.156.72.87

상체를 오픈하면, 골반까지 오픈되면

양발의 위치와 방향은 고정된 상태에서

양다리가, 골반중심과 양발중심을 있는 선을 축으로하여, 레귤러기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그러면

1. 발목이 비틀어지고, 무릎도 비틀어지고, 고관절도 비틀어진 자세가 되지요.

2. 그래서 상대적으로 앞다리는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기울이고, 뒷다리는 부츠를 토엣지쪽으로 기울이게 되구요.


2번 때문에 힐턴에서 테일쪽 엣지각이 작은 데크비틀림이 만들어지는데

그래서 테일슬립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래서 어떻게해야 좀더 엣지각을 확보하며 갈수있냐 라는방법과 연관지어야죠"


골반오픈으로 인한 발목과 무릎과 골반을 비틀어진 자세에서

작아진 테일쪽 엣지각을 다시 확보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힐턴에서 엣지각을 더 확보하려면,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더 기울여야 하지요.

힐턴에서 뒷발쪽 엣지각을 더 확보하려면, 뒷발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더 기울여야 하는데

무릎은 뒤로는 구부려지지 않는 관절이라서, 무릎을 뒤로 구부릴 수는 없고


골반이 오픈된 상태에서, 뒷발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더 기울이려면, 뒷무릎을 힐엣지쪽으로 돌려야 하겠지요.

그러면 뒷다리의 발목, 무릎, 골관절은 더 비틀어지겠지요.


기울기(인클리네이션)가 만들어지고 외경(엣지각을 더 세우는 앵귤레이션)까지 더해지면

비틀어져 있는 발목, 무릎, 고관절에 꺾임방향 부하까지 더해지는데

기울기가 크고 엣지각이 큰 턴에서는 즉, 프레스(하중, 무게)가 큰 턴에서는

발목, 무릎, 고관절이 비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꺾임방향으로, 몸무게까지 더 무거워지는데..


과연 상체오픈이 뭐길래, 무엇을 위한 상체오픈이길래, 병주고 약주고..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 병주고 약주고..가 아니라

병을 1번 2번 두 개 주고서, 약은 2번꺼 하나만 주는데

그마저도 2번 병을 제대로 치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 병을 더 악화시키는 거네요.


애초에 발목, 무릎, 고관절을 비틀지도 않고, 데크비틀림을 만들지도 않으면 될 텐데

왜 병을 주고, 병을 더 악화시켜야 하는지..

수용성

2019.01.24 13:35:28
*.7.59.52

이게 보통 카빙에서 토턴이 비교적 쉽고 힐턴이 어려운 핵심 이유중 하나죠. 댓글로만 보던 내용들을 칼럼으로 정리해주시니 좋네요!

처음처럼..

2019.01.26 16:07:08
*.111.13.150

고맙습니다!

헤드락과암내

2019.02.21 14:19:29
*.183.113.151

엣지각이 작아진다는거랑 커진다는거랑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까요??
각도에 대한 기준점이 어딘지 ㅠㅠ

134340

2019.02.21 15:26:35
*.156.72.87

설면과 데크베이스가 이루는 각도


왼발은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기울이고, 오른발은 토엣지쪽으로 기울이면

데크가 비틀어지지요.

힐턴에서는 왼발쪽은 엣지각이 크고 오른발쪽은 엣지각이 작지요.

토턴에서는 왼발쪽 엣지각이 작고 오른발쪽 엣지각이 크구요.

헤드락과암내

2019.02.21 17:40:24
*.183.113.151

그럼 힐턴때는 왼쪽발에 중심을 더주고
토턴때는 오른쪽발에 중심을 더 준다는건가요?^^

134340

2019.02.21 18:35:46
*.156.72.87

데크 바인딩에 부츠만을 채결해 놓고서, 그 옆에서 스탠스폭과 각도대로 자세를 취해보면

상대적으로 앞정강이는 부츠를 힐엣지쪽으로 기울이게 되고,

뒷정강이는 부츠를 토엣지쪽으로 기울이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전향각스탠스의 기본자세?와 덕스탠스이더라도 전향자세는, 이미 어느정도 데크를 비틀게 되지요.

힐턴에서는 노즈쪽 엣지각이 크고 테일쪽 엣지각이 작아서, 카빙턴에서 테일슬립이 일어날 수 있구요.

테일슬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비틀어져 있는 데크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야 하겠지요.


엉덩이 위치를 앞발쪽으로 이동시키면, 상대적으로 앞무릎은 구부려지고 뒷무릎은 펴져서

부츠의 기울기를 원위치로 회복시키게 됩니다. 데크비틀림이 줄어들고 없어지게 되는 거지요.

힐턴에서는, 앞발에 체중이 더 실려야 해서 싣는 것이 아니라

테일슬립이 일어나지 않도록, 데크비틀림을 원상복구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 거지요.


선택사항입니다. 앞발에 체중을 더 실어서 토션을 잡거나

상체/골반을 닫아서 토션을 잡거나

뒷무릎을 앞무릎 뒤로 돌려붙여서 토션을 잡거나

알파인처럼 칸트로 보정해 놓거나...


한편 기본자세에 의한 토션은, 토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더 큰데

테일쪽 엣지각이 더 큰 토션은 카빙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토턴에서는 자연스럽게 상체/골반이 열리지요.


대신에 노즈쪽 엣지각이 작아서 노즈쪽에서 데크가 덜 휘어지게 되므로

노즈쪽 엣지곡선의 반경이 커서 턴반경이 큽니다.

턴반경이 커서 힐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빨라서 후경이 되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요.

토턴에서는 뒷발에 체중이 더 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않으면 보드에 끌려가느라고 뒷발에 체중이 더 실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양발의 중앙에 체중이 실리도록 의식해야 할 필요가 있고

턴반경을 줄이려면 토션을 억제하거나 기울기(인클리네이션)가 더 큰 턴을 하거나 등의 방법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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