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슬러에 살고 있는 김성배 입니다.
요즘은 작년과 달리 산에 눈들이 보이네요. 작년에 30년 만에 눈이 최악으로 않좋아서 올 해는 휘슬러도 긴장을 바짝하고 있나봅니니다. 그래서 날씨만 추워지면 산정상에 제설작업을 하구요, 그걸 꽉꽉 눌러주는 작업이 밤세 이어지더라구요. 덕분에 산이 제법 하얗게 보입니다.
요즘 캐나다 달러가 미국달러에 비해 강세이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사람들이 좀 적게 찾아올 거라는 예상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시즌권 가격도 3년째 큰 변동이 없습니다.(1639+7%세금)
휘슬러의 겨울시즌은 11월 24일에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 시즌권을 가지신 분들은 6월 말까지 타실 수 있구요. 나중에 여름 시즌권을 구입하시면 8월 초까지는 타실 수 있답니다.
작년겨울의 휘슬러
파크와 파이프는 개장과 동시에 오픈을 할 예정이구요.
12월 중순에는 2~3개의 파이프가 오픈을 한답니다. 블랙콤 정상쪽에는 12월 8일부터 FIS 월드컵이 열리는데, 이번 2월에 이태리 토리노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들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내놓라하는 선수들이 다 모일것 같습니다.
이 기간에는 블랙콤 하단부에 생긴 파이프가 문을 여니 이 기간동안에도 파이프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작년에 파이프에서 찍은 제 사진 입니다.
그 밖에 지금 논의가 되고 있는 소식은요, 휘슬러와 블랙콤 피크를 이으는 곤돌라를 설치한다는 것 입니다. 400~500억이 소요가 되는 이 프로젝트는 각 시민단체들이 발벗고 나서서 찬성을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아마 내년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습니다.
참,이번 휘슬러에서 장비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휘슬러 못 미쳐에 있는 스콰미시라는 곳,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아울렛 샵이 생겼답니다. 한번 들러보시면 도움 되실듯 하네요.
또한 휘슬러에 오셔서 저와 연락이 되시면 제가 샵들에서 10%할인이 되는 카드도 드릴 수 있으니 전화한번 줘 보세요..
1-604-905-9328
그럼 두서없이 올린 휘슬러 소식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