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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시즌 끝내고 이제 2달째 되어가니, 금단 현상은 줄어들고 있으나 머리 속에 아른아른 생각은 계속 나네요. ㅎㅎ
여름 휴가로 뉴질랜드를 떠올려 봤으나, '아! 나는 돈이 없구나' 하고 바로 포기합니다. ㅠ.ㅠ
수 년째 반복되는 동일한 패턴. ㅋㅋ
스노보드는 먼저 보관왁싱해서 넣어둔 상태인데, 나머지 장비들은 아직 널부러져 있다가 오늘 드디어 모두 테트리스 했습니다. ㅎㅎ
그리곤 옷장에 봉인, ㅎㅎ
장비를 싸면서 문득 생각났던 제 경험담 한가지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라이드 트라이던트 텅깨짐 수리 후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신 것은 같은데, 수리 후기를 제대로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한번 써봅니다.
기존 쓰락 사용하다가 트던으로 넘어간 때가 2021 시즌이었습니다.
저는 트던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쓰락보다 작은 외피에도 더 두툼하게 제 발을 감싸주는 느낌, 너무 단단하지만 않은 느낌 등등
그랬던 것이 2시즌 지나고 '22년에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사이즈 250에 구피입니다.)
이 현상은 이미 알고는 있었고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꺼야 하고 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네요. ㅠ.ㅠ
2시즌에 이렇게 되었다면 충분하다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 비싼 부츠를 2시즌만 타고 바꾸기엔 제가 너무 헝그리 하다보니 수리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수리되어 온 모습은,
두꺼운 천으로 부러진 텅 부위를 싸서 박음질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2번 정도 타고 난 후의 모습은,
나름 텅이 받쳐주고 있는 느낌이라 우선 계속 타보자 했던 것이 이번 시즌까지 2 시즌을 더 사용하게 되었네요.
아직까진 받쳐주는 느낌은 유지되고 있지만, 스프링 시즌에 물이 스며드는 상태라 이젠 정말 바꿔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이제부터의 고민은 텅깨짐 문제가 없는 쓰락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제 발에 정말 딱 맞는 느낌이었던 트던으로 다시 가야할지..
인사노도 있긴 하지만 단단함이 더 쎄다고 하고 텅 문제는 동일하니.. 쩝..
여러분들의 경험에 트던과 동일한 형태를 가지면서 이런 품질 문제가 없는 부츠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이제 7개월(12월 중순 기준)만 더 기다리면 다시 시즌이 오겠군요.
그때까지 만들어 놨던 체력 유지하는데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현기증 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