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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에 오전엔 새로오픈한 슬로프타다 전날에도 탔던 기존슬로프여서 방심하고 오후에 슬로프 컨디션이 어떤지 모른상태에서 바로 빡쎄게 타다 프론트중에 범프에 노즈 꼽히면서 밸런스 무너지고 역엣지후.... 3바퀴정도 굴렀는데 약간 뇌진탕끼 있었지만 상체나 이런곳은 문제없길래 일어나려고 했는데 왼발 딛자마자 뒷꿈치에 칼로 찌르는 느낌나서 잘못됫다 싶어 바로 패트롤 불러 내려가고 진단받으니 가벼운 인대 염좌같다고 일주일쉬면 문제 없을꺼라고 하더군요.
오른발은 멀쩡해서 운전해서 집가는데 이건 뭔가 아닌가 싶어 큰병원갓더니 입방골,거골,종골 골절이라네요. 진단서는 전치6주 하하하...
수술해도 경과가 좋지않은 부분이라고 후유장애남을 수있다고 그러는데 그냥 비수술치료로 가자 해서 2주 반깁스하고 이제 통깁스했네요. 통깁스할때 ct다시찍어봤어봤는데 거골과 종골 이어지는 안쪽뼈는 깨져서 4mm정도 벌어져서 아직 안붙었다고 불유합나면 무조건 수술해야된다고.... 처음에 6주진단받고 2월말에는 한번 들어가서 살살 타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이번시즌은 아예 못들어가겠죠? ㅠㅠ
옷도 사고 마슬도 지르고 엣지감도 잡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가버렸네요.. 지금은 목발집고 살살딛고 있는데 완전히 체중을 주고 딛지는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