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에 막데크에 좋은 부츠와 좋은 바인딩...
이라고 해봤자 당시에는 부츠는 노쓰웨이브 , 바인딩은 드레이크면 좋다던 시절..
0203에 그런 장비들로 처음 보드를 탔었더랬죠
전역하고 복학해서 적응안되던 시절도 보드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대학 사람. 여자 사람 안중에도 없이
취업도 안중에 없이 그렇게 타다
사정이 어려워 중소 기업에 취업해놓고
때려치고 시즌방으로 고고씽..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쫌 대기업에 취업해놓고 이제 대리.
재작년에도 시즌권 사다 놓고 5번
작년에는 시즌권 사다 놓고 2번
올해는 시즌권도 없고
리조트 근처는 가지도 못했네요.
이제...뉴 스쿨로 다시 한번
예전의 흥분과 감동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남들 보면 대단하지도 않은 그런 라이딩
인클라이네이션이 어쩌고 카운터 로테이션이 어쩌고 하던
그 찌릿 찌릿한 열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뉴 스쿨 엣지 네짝으로 다시 20대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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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드 안탄지 진짜 오래되었구나
인클라이네이션 다음에 몸의 굴절 이용이 뭔지 용어가 생각나질 않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