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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인터넷 구매
2. 작성자신분 : 내돈내산(feat. 짝꿍님)
3. 사용기분류 : 개봉후기 겸 비교
4. 참고자료 :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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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게에 인증했던 신상부츠입니다.
무려 짝꿍이 하사해 주신 20/21신상!!
3대장으로 갈까도 싶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하는거 말고 다른거 신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심한 갈등을 하기는 했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기존에 써리투 포커스를 사용했었는데 요부츠가 매우 좋았거든요.
(써리투 포커스 보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는 라이딩 최상급 부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럭스 엣지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상자는 마치 보드에 대한 저의 열정을 닮아 있는 듯한 빨강
열정만 있지 실력은 텅텅 비어 있는 저와는 달리 이 붉은 색의 상자는 부츠로 가득차 있겠지요.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부츠와 이너부츠의 정강이 부분을 조여줄 수 있는 별도의 이너 스트랩
(18/19 포스팅을 찾아봤을 때는 TF이너에는 이 스트랩이 없고 TFP에는 있었는데 바뀐건가 봅니다.)
디럭스 부츠들에 대한 소개자료와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엣지를 구매한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보아랑 흔히 말하는 퀵레이스(디럭스에서는 FLD라고 부릅니다. 패스트레이싱 디바이스) 조합이 좀 신기했습니다.
위로 올리면 열리고 아래로 내리면 고정된다는 그러한 이야기
끈 당기실 때 위로 열어서 당기고 아래로 눌러서 고정할 필요는 없고 아래로 내려진 상태에서 그냥 당기면 고정 끝
풀 경우에만 위로 올리면 되겠습니다.
보아는 이 발목의 정중앙 부분만 담당하고 있구요.
레이스는 발등과 정강이를 각각 조여줍니다.
이너부츠는 많이 봐서 아시겠지만 힐 하네스라고 해서 부츠를 감싸고 있는 별도의 외피가 있습니다.
처음 써보는 거라서 조금 낯설기는 하네요.
조여보니 탄탄하게 조여지는데 조여지는 높이가 조금 낮아서 아쉽습니다.
대신 이너 스트랩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은 상쇄가 되더라구요.
뭐 위에 내용들은 조금만 검색하면 다 나오는 이야기...지만 잘 읽어주셨겠죠?
요 아래부터가 진짜입니다.
디럭스 부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뚱땡이...
말라뚱땡이와 더불어 뚱땡이계의 양대 산맥....
써리투 포커스 보아와 비교해 봅니다.
둘 다 255 사이즈입니다.
일단 길이 큰 차이 없구요~
볼 넓이도 비슷해 보이는군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플러스 SF M사이즈에 결합해 봅니다.
왜 M사이즈냐!? 갖고 있는게 M사이즈라서 그럽니다....ㅋㅋㅋ
(참고로 S사이즈에도 잘 맞을겁니다. 왜냐하면 제네시스X S사이즈에 써리투 포커스 보아 사용했거든요.)
좌우 유격이랑 이런 것들도 대동소이합니다.
사진 더 찍어 놓은게 있는데 용량 문제로 첨부가 안되네요.
일단 써리투 포커스와 비교해서 큰 뚱땡이는 아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외피가 크긴 큽니다.
써리투 포커스가 외피가 날씬한 부츠는 아니거든요.
라이드의 인사노나 트던 등에 비해서는 확실히 뚱뚱이인 것은 사실!
아직 본격적인 라이딩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잠시 시착한 느낌도 공유해 봅니다.
1. 외피는 써리투 보아 부츠와 비슷한 정도이다.
2. 그렇다고 날씬하다고는 못하겠다.
3. 이너가 진짜 빵빵하다.
이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이즈가 타이트 합니다.
실측이 250쯤이고 써리투 반 사이즈 업해서 255 신는데 엣지도 255가 잘 맞는 느낌입니다.
사실 TF 이너는 열성형 해서 발에 맞춰야 좀 의미가 있는지라 열성형을 감안하면 250 정사이즈 맞을 것 같습니다.
전 열성형 하러 갈 여력이 없어서 반 사이즈 업했거든요
4. 하드함은 역시 상당하다.
5. 보아랑 레이스 조합은 편하다.
보아 돌리는 시간에 비해 레이스 잡아 당기는 시간이 확실히 빠릅니다.
6. 디럭스 부츠라서 별도의 텅을 장착하기 쉽다.
기존에 수니트 사용하고 있는데 디럭스는 자체적으로 TPS 쉴드가 나오죠? 이거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발등 아플 일도 없을 거구요.
약간은 실험적인 정신으로 거금을 투자한 부츠인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제 장비 추천 목록에 부츠 하나 추가되겠네요.
보아와 퀵레이스 조합이라니... 독특하네요 시즌이 곧 시작인데 실사용 리뷰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