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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종일 내려 심신이 차분해진 김에 15년 가까이 가죽관리 용품으로 사용중인 케럿 가죽클리너와 가죽케어 에센스로 올시즌 돌려가며 사용했던 장갑들 모조리 외피작업 후 기념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죽소재의 보드글러브를 좋아해서 이쁜넘들 보일때마다 지르다보니 이렇게 네켤레가 되었네요.;;
맨왼쪽 장갑은 14/15시즌때부터 사용했던 버튼 장갑인데 (가죽소재 아님,손바닥 부분은 합성 피혁) 얇은 천에 방수도료 처리가 되어있던 엄지손가락의 천 부분이 방수도료가 벗겨지면서 제기능을 상실해 양쪽 엄지 천 부분만 다 뜯어내고 양가죽으로 교체했더니 다시 멀쩡해짐과 동시에 전세계에서 나만 가지고있는 버튼 엄지손가락 램스킨 에디션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하핫!
새장갑 하나 살수있을만한 수선비가 들어가긴 했지만ㅠㅠ 손목 보호대가 내장된 장갑이라 착용시 든든하기도 하고,가수분해 현상으로 인해 손등에 본드로 붙어있던 고무재질의 버튼 로고가 양쪽다 떨어져나간것 말고는 컨디션이 너무좋아서 지금도 애착하는 장갑입니다.
그래도 엄지손가락은 가죽이니까 같이 관리해줘야죠.ㅎ
이렇게 장갑 손질을 마지막으로 모든 장비들과 용품들 여름잠 준비 끝내고 나니 시즌 종료가 실감이 나네요.
올시즌 헝글분들 덕분에 여러 양질의 정보들로 꽤 알찬 시즌을 보낸것 같아 이 글을 빌어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_ _)
오~~ 가죽크림이군요
저는 핸드크림으로 -0-
장갑이 많으면 가죽크림이 가성비가 좋을듯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