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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인데 외경/기울기 크게 줘서 탑니다. 땅에 신체를 안 닿게 하지만, 전향기법도 많이 씁니다.
그래서 특히 전향분들 의견 크게 부탁합니다. 물론 덕스텐스분들도 무관합니다. 어차피 기법이란게 사실 다 한 몸이니까요. 단, 라이딩에 포커스입니다.
154 보유중입니다.
티타날 들어가고 카본상판 데크입니다. 하드합니다. 브랜드/모델까진 뭔가 홍보성일거 같아 패스합니다.
158을 일단 고려만 중인데, 162는 타려면 탈 수는 있겠지만 아주 과거 타 데크 162/163을 잠깐 타봤을땐 제 작은 신장탓(168cm)에 뭔가 좀 불편/거추장느낌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남는 길이가 있어서 덜렁거리는 느낌? ㅡㅡ. 머.. 그때랑 타는 방법이나 수준이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
*참. 흔히 데크길이 선택시 프레스/체중을 크게 고려하시는데,, 사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역학적 관점에서 토크나 모멘트 역할상 신체의 길이 (어깨폭 및 팔/ 다리폭 및 다리)도 꽤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상급? 움직임으로 가거나.. 미세?한 움직임에 대한 더 강하고 빠른 반응을 끌어냄에 있어서요.
즉슨, 보드는 장비 선택시 키가 작?으면 유리하다지만, 적어도 팔 다리 길면 크게 유리합니다. 하.
154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158도 좀 궁금하기도 한데.. 아래 첨부스펙상 154 대비,
- 158은 길이만 양쪽으로 각 2cm 더 길어지면서 복합 radious 값이 1m씩 늘어나고, 셋백값은 그대로입니다.
- 162는 길이는 양쪽으로 각 4cm 더 늘어나고 복합 radious 값도 2m씩 늘어나지만, 셋백값까지 2.1cm 늘어납니다. 154랑 단순 비교하면 제 스탠스 중심에서 앞쪽-노즈쪽 데크 길이가 6.1cm 늘어나는 셈이죠. 이 정도 길이 차이면 빨리 날박기는 엄청 좋긴 하겠습니다. 더 빨리 엣지 밖고 턴에 진입할 듯.. 머 복합 Radius가 2m씩 늘어났으니 그정도는 되야 하겠습니다.
162가 확실히 154보다는 체감이 클 것 같긴 한데.. 실제로 탈 때 거추장 거릴까봐 좀 저어되네요. 특히 아무리 외경/기울기 준다고 해도 덕스텐스는 전향보다는 그 한계가 있어서, 전향보다는 길이 차이에 따라 퍼포먼스가 더 영향을 받긴 할 겁니다.
158도 실제로 타보면 체감이 있긴 할텐데.. 막 크진 않을 법도 하고. 노즈폭이나 테일폭은 154랑 같지만 162보다는 1cm 크기에, 이점은 162보다 유리하긴 합니다.
참고로, 타데크 159 2개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154와는 다르지만, 딱 적당합니다. 사실 주력은 159이고 154 그냥 펀느낌 라운드 데크느낌으로 탑니다. 아마 160까지는 큰 차이 못느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