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커뮤니티에서 가끔씩 보게되는 전향각, 해머뎈, 슬라이딩턴에 대한 질문 두가지를 제 생각 범위내에서 적어봤습니다.
(다른 견해도 충분히 있을수 있습니다^^)
Q: 전향각으로도 슬라이딩턴이 되나요?
A: 네 됩니다. 하지만 슬라이딩턴 메카니즘이 '보드의 뒤틀림(Torsion)'이라서, 힐턴과 토턴의 '대칭적인 토션'을 구사하기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Q: 단단한 해머뎈으로도 슬턴이 가능한가요?
A: 보드가 너무 단단하면 '토션'을 적용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 라이딩 퍼포먼스는 불가능하지만,
초보들에게 알려주는 (Old Style) '상체 로테이션'으로 '보드가 따라오는 움직임'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상체로테이션... -> 어드밴스드 턴?
물론 상체를 부단히 빠르게 움직여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 느낌을 만들수 있긴 합니다만, 라이더 본인이 정신없이 동작하는 턴 메카니즘을 상급(Advanced)레벨 라이딩이라 보기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단한 해머데크라는말은 티탄코어의 해머데크를말하시는걸까요?? 모든 해머데크를 아우르시는걸가요??
사실 해머 세미해머 라운드 편의상 나누는것이지 다같은 프리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해머데크여도 비교적 소프트한 우드코어 데크라면 슬턴이 충분히 구사가능하잖아요. 물론 중상급자이상의 스킬이 동반되어야 하니 사바사겟지만여 반대로 라운드데크여도 티탄코어로 제작되는 모델들은 슬턴보다는 카빙에더 특화되서 슬턴을 하더라도 턴반경이 길어 상급의 스킬이 없다면 어렵구요 유효 엣지나 소재의 차이는 분명있겟지만 이건 딱히해머데크만의 차이라기엔 라운드 딴딴한 애들도 속해있다고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