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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보딩이란 리조트에서 제한한 슬로프를 팬스 밑으로 슬쩍 넘어가서
보딩하는 것입니다.
예전엔 통제구역에 대해 들어가면 안된다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당연히 출입을 안하곤 했었는데
최근 고인물화 되어가며, 리조트에 대해 너무 잘알고 평균적인 실력이 향상되어 어지간한 코스는 문제없이 즐길 수준이됨에따라
도둑보딩이 새로운 경험 및 짜릿함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예전 그랬던 경험이 있어 이게 무조건 나쁘다 아니다 단정짓긴 힘든 부분이 있어
토론방에 슬쩍 올려봅니다.
불꺼진 슬로프를 홀로 질주하는 느낌은 정말 매력적이긴 하나
혹시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본인혼자 감당 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정말 하고 싶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둑보딩이란 이름 처럼
몰래 몰래 하시고 비밀로 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에대한 책임도 스스로 감수 하시고요...
벌써 10년도 더 된 사건이지만.......
공공장소와 다중시설에서 분명 하지말라는건 하지 않는게.....학계의 정설....
시즌초에도 정식으로 오픈도 안했는데 거길 기어 올라가서 베이스 다 갈아먹고 자랑스럽게 올리는 사진보면
참........에휴...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는 시설물에서,
시설물제공자가 요금의 대가로 개방하는 목적 외의 사용을 하는것은 이용약관 위반이겠죠.
책임은 당연히 본인이 져야 하구요.
좀 심하게 말하면..
도둑보딩이 하고 싶으면, 리프트 안타고 걸어올라가야....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