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에서 저런 프로그램 나오나요?
얼핏 말이 들리던데...
러닝붐에 편승해 뭔가 또 띄우려고 기획한거 같은데
혹시라도 따라하지 마세요
제가 20년 전에 30대에
매주 주말
북한산 진달래능선에서부터 대동문 거쳐 구기터널 까지 뛰었어요
그렇게 한 시즌 뛰었더니
어느 날 회사에서 점심 먹고
광화문 지하보도 올라오는데 무릎이 아파서 못 올라왔습니다
그거 회복되는데 10년 걸렸네요(그 동안 스쿼트, 러닝 못했음)
원래는
애베레스트 상업원정 등반 신청하려고 뛴건데...그것 때문에 못했죠 (나중에 에베레스트 영화보고 나오며 "그 때 못하길 잘한건가... '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ㅋ)
괜히 방송 따라 산에서 뛰지 마세요
특히 구기터널쪽으로 내려오는 길!
제가 한 레져 중 제일 후회되는거죠
이번에 원정 가서도
그 때 쓸데없이 산 뛰어다니는게 아니라
백컨트리 스노우보드를 했어야했는데...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다 내려와서 구기동계곡 근처 가판대에서 파는
칡즙 한 잔의 맛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지만요
트레일 러닝.. 몇년전부터 여러브랜드에서 행사를 통해서 홍보를 많이헀지만...
급증한 인구수로 인해서 그 취미하는곳에서도 문제점들이 많이 나올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