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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때문에 울고 웃는 분들이 많죠...?
가끔 날씨 뉴스를 보면 기상청 욕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정말 기상청이 구라청으로 불릴만큼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전 우리나라 기상청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편입니다~!
1. 맨날 틀린다는 의견
- 물론 과장되게 말한거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잘맞춘 날은 그러려니 지나가고 못맞춘 날만 잘 기억합니다.
거기다 '기상청 운동회날 비왔다' 라는 말을 우스갯소리 자주 들었던 우리 내면엔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분명 있고,
기상예보가 틀린 날만 되면 '저번에도 틀렸었다'며 잘맞춘날이 98일이고 못맞춘날이 2일이면 그 2일에 대한 것만 기억해내죠.
그게 중첩이 되며, 점점 불신이 깊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잘맞춘날은 별 말 없음.
2. 도움도 안되는데 다 없에라 라는 의견
- 이라고 하기엔 농사짓는 분들처럼 기상청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분들에겐 너무도 필요한 기관...
실제로 저희 시골집은 사과농사에, 오디, 옥수수 등 날씨에 영향많이 받는(특히 사과) 작물을 많이 키우는데
큰아빠나 동네주민들 기상청 욕하는 걸 20년넘는 세월동안 한번도 못들어봄. 욕하는 사람들보면 날씨랑 별 상관없는 직장인...
주변에서 날씨틀려서 제일 크게 피해본 사람이야기가 대부분 우산없이 가서 비맞았엉 or 우산 괜히 들고갔어
3. 슈퍼컴퓨터 사줘도 못맞춘다.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순위는 140권 밖이고, 최근 개발된게 11위의 누리온 임 (18년11월기준)
근데 기상 예보용도로만 쓰이는게 아님... 애초에 KISTI꺼... 기상청엔 3대였나? 있는데 전부 140위 밖...
솔직히 중국, 일본, 미국 비교했을 때 저런 컴퓨터들도 이만큼 맞추는 우리나라 기상청 칭찬해야된다 생각함.
4. 우리 할머니가 더 잘 맞춘다.
그건 인정. 농부집안이라 울 할머니 구름 안보고도 다 맞췄음
일단 날씨 뉴스 댓글에 달린 기상청 까는 댓글은 대략 이런것들...?
제 의견이 옳다는게 아니에요 저도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니...
다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ㅠㅠ 난 우리나라 기상청 자랑스럽고 좋은데 ㅠ
적중률이 48%라고 본거같은데
사실이라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ㅋㅋ
최근기사엔 60%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