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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 유/무
본인 : 무릎보호대, 엉덩이보호대, 손목보호대, 헬멧 착용
상대방 : 헬멧 미착용
동영상 보시면 제가 앞에 있는 상황이고 뒤에 보더가 와서 박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뒤에서 충분히 멈출수도 있고 피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키장 CCTV라 소리는 없는데 뒤에서 소리지르면서 내려와서, 어디로 피해야하지 하던 찰나에 저를 박아버리네요.
CCTV를 확인할때 그분 지인들이 이사람 낙엽밖에 못한다, 반낙엽으로 내려갔을것이다, 그렇게 활강 안했을것이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CCTV 확인후 그런 사실 없다고 부인하네요.
(브레이크도 제대로 못잡으시는것같은데 중상급 슬로프 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쓰러지자마자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였습니다.
고개를 돌려 뒤에있는 상대방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목도 마음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사고후 패트롤이 올라와서 의무실로 후송후 경위서 작성하고 ( 상대측도 본인이 뒤에서 박았다고 기록) CCTV 확보 후,
상대측이 바로 병원에 가자면서 의무실에서 알려준 병원 위치를 알려주고 응급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응급실 까지 이동 후 허리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고, 진통제 주사 처방을 받았고,
척추가 눌린것 같다고 MRI 촬영을 해야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몸이 점점 더 아파오네요 ...)
19.02.07 집근처 큰병원에서 엑스레이 재촬영을 해봤고, 역시 MRI 촬영 해야 한다고 하네요.
당일 응급실 비용은 상대측이 결제했습니다.
그 후 보험처리 요청드리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통증이 너무 심해 보험처리를 여쭤보려고 전화를 드리니 자긴 잘못이 없다 자기도 아프니 검사받아야겠다 앞에서 휘청거려서 박은거다!! 라며 본인 잘못이 없다고 저보고 보험처리를 해달라고 하네요
앞에서 휘청거리거나 사람이 있다면 더 빨리 내려와서 상대방을 박는게 정상인가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CCTV 영상입니다.
가끔 혼보하다보니 느낌이 안좋아서 녹음기어플깔고 조심조심 타고 있는데 님과 비슷한 사고를 당했네요...물론 전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분은 좀 다친거 같더군요...바로 핸드폰 녹음기 어플 실행하고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그분이랑 그분 지인들4명 정도가 오더군요..먼저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지들끼리 대화하는게 (넌 초보니까 아직 챔피언은 무리다 일단 천천히 내려가자) 일단 전화번호 교환후 제가 한마디하죠 상급에서 낙옆은 아니거 같아요 초.중급에서 충분히 연습후 상급올라오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거같다..이내용이 다 녹음됨요.녹음한 시간이 3분정도 녹음 됐더라구요.........일단 저두 내려왔구 일단락 나는듯 했으나 .....문제는 3일이 지난 월요일 아침에 전화가 오더군요..본인은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쌍방이니 보험처리를 원한다구요~~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영등포쪽에 있다고함.제가 호빗족이라 나이40중반인데도 보드복 입으면 어려보여서 물로 봤구나하고 지금 바로 간다고 하니까 우룰쭈물 해서 전 지금 목동이니 10분이면 간다고하니 올필요가 없다고 전화를 끈어버리네요~~와~~ 너 잘걸렸다 하고 바로 전화를하니 받더만 그냥 자비로 하겠다고~~~여기서 더 열받음 ㅜ.ㅜ 나이도 20중후반으로 보이는 애가 날 얼마나 헛으로 봤으면 이러나 싶어서 강서경찰서에 아는 선배가 있어 전화해서 자초지종 물어보니 지금 내용으로도 벌금형으로라도 처벌할수 있다고 하네여...어차피 선배도 한번 볼겸 강서경찰서 갔다가 신고하고 다음날 경찰서 에서 그노마 만나니 진심 무릎까지 꿇고 싹싹 빌더군요~~앞으로 절대 그러지 말라 하고 얘도 휘팍이 베이스인거 같고 해서 용서해 줬네요.............모든행동을 어설프게 하지 마시고 성인답게 사건처리 하셔서 말바꾸는놈들 응징하세요
과실비율이 달라지긴 해도 뒤에서 때려박은 사람 과실이 더 크죠
경위서에도 다 자백했네요.... 경위서도 확보하세요.... 이메일이나 팩스로 일단 확보하세요.... 물론 잘 있겠지만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법원 가는거고 경찰서 가는거죠 뭐